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G20]李 대통령 "비즈니스서밋 제도화필요"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12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서울정상회의 본회의는 오전 1,2세션과 업무오찬에 이어 4,5세션이 잇달아 열렸다. 오후 4시 서울선언문 발표를 앞두고 긴장감이 고조된 가운데 이명박 대통령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글로벌 금융시스템 개혁이 일관성 있게 추진돼야하며 성공적으로 치러진 비즈니스서밋의 정례화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날 G20 준비위원회에 따르면 업무오찬에 이어 제 4세션에서 각국 정상들과 '금융규제 개혁'에 관해 논의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세계경제가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하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금융시스템 개혁이 일관성 있게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2008년 워싱턴 회의에서 제시된 금융규제 개혁 과제들이 이번 서울 정상회의를 통해 대부분 완료됐다"고 평가, "이번서울 정상회의가 글로벌 금융규제의 새로운 틀을 구축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특히, 이 대통령은 각국 정상들과 함께 새로운 은행 자본.유동성 규제 기준, 시스템적으로 중요한 금융기관(SIFI,시피) 규제를 위한 정책권고안 등 새로운 국제 기준과 원칙을 승인하고, 이러한 기준과 원칙을 국제적으로 일관성 있고 완전하게 이행하기로 합의했다.

이 대통령은 신흥국 금융안정 문제에 G20이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거시건전성 정책체계 구축과 유사은행(Shadow Banking) 및 상품파생시장에 대한 규제ㆍ감독 강화, 금융소비자 보호 등을 G20이 앞으로 논의해야 할 과제로 제시하여 다른 국가들의 많은 지지를 받았다고 준비위는 전했다.

이어서 열린 '에너지, 반부배 및 비스니스 서밋 결과' 제 5세션에서, 이 대통령은 화석연료 보조금, 에너지 가격변동성, 해양환경보호 등 에너지 분야의 3개 주제에 대해 논의하고, G20이 부패척결을 위해 취해야할 행동계획(action plan) 등 반부패 분야 보고서를 각국 정상들과 함께 승인했다.
이날 5세션에서는 에너지 전문가 그룹의 에너지 가격변동성 분야 공동의장국인 프랑스의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 에너지 전문가 그룹의 해양환경보호 분야 공동 의장국인 러시아의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대통령이 주요 토론자로 나섰다.

특히 이 대통령은 11일 개최된 '서울 G20 비즈니스 서밋' 결과를 소개한 뒤 이날 발표된 '비즈니스 서밋 공동선언'의 의의에 대해 각국 정상들에게 이해와 관심을 촉구했다. 이 대통령은 비즈니스 서밋과 관련 "세계 경제의 회복과 성장을 위해서는 민간이 역할이 커져야 한다"면서 "비즈니스 서밋이 G20 정상회의의 공식 프로세스로 정착돼 G20의 신뢰성을 높일 수 있도록 '비즈니스 서밋의 제도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