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향후 외국인 매매에 대한 지속적인 관찰이 더욱 중요하며 외국인 매수 기조에 변화가 없다면 일시적 급락에 따른 되돌림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은 있다고 판단했다.
오 애널리스트는 "원화 강세로 환차익과 자본차익을 얻은 외국인들의 차익실현성 청산으로 대규모 물량을 소화시키기위해 유동성이 풍부한 옵션만기일을 활용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또 기타, 헤지펀드에서 외국계 증권사를 통해 포지션을 청산했을 가능성도 제시했다. 통상적으로 폐쇄형으로 설정된 헤지펀드는 청산을 앞둔 시점에서 2.3개월전에 환매신청을 받아 매도타이밍을 잡기 때문에 연말까지 회계기간으로 하는 일부 헤지펀드의 물량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이다.
오 애널리스트는 이에 대해 "외국인 매도가 특정 증권사에 국한됐고 아시아증시에서 외국인 매매패턴에 별다른 변화가 감지되지 않았으며 원달러 환율도 소폭 하락에 그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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