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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션만기 쇼크' 외인 매수세 변화 해석 무리 <현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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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현대증권은 전일 코스피 급락은 펀더멘털에 이상이 없다는 점에서 외국인 매수세 변화로 해석하기는 무리가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향후 외국인 매매에 대한 지속적인 관찰이 더욱 중요하며 외국인 매수 기조에 변화가 없다면 일시적 급락에 따른 되돌림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은 있다고 판단했다.
12일 오온수. 김형관 애널리스트는 "G20회의 이후 어떤 형태로든 구체화 될 자본유입 규제안을 앞두고 선제적인 포지션 청산으로 해석할 수 있다"며 "실제 우리나라는 금통위를 앞두고 있고 핫머니 유입을 통제하기 위한 규제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오 애널리스트는 "원화 강세로 환차익과 자본차익을 얻은 외국인들의 차익실현성 청산으로 대규모 물량을 소화시키기위해 유동성이 풍부한 옵션만기일을 활용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또 기타, 헤지펀드에서 외국계 증권사를 통해 포지션을 청산했을 가능성도 제시했다. 통상적으로 폐쇄형으로 설정된 헤지펀드는 청산을 앞둔 시점에서 2.3개월전에 환매신청을 받아 매도타이밍을 잡기 때문에 연말까지 회계기간으로 하는 일부 헤지펀드의 물량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현대증권은 외국인의 대규모 차익매수 청산이 외국인의 국내증시 이탈로 연결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 애널리스트는 이에 대해 "외국인 매도가 특정 증권사에 국한됐고 아시아증시에서 외국인 매매패턴에 별다른 변화가 감지되지 않았으며 원달러 환율도 소폭 하락에 그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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