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는 올해부터 클라우드, 모바일서비스 등의 신성장 영역에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중이다. 스마트 그린 시티와 제조, 물류, 빌딩관리시스템(BMS) 등 컨버전스 엔지니어링 영역에서도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융합기술연구에도 박차를 가해 전담 조직인 '융합기술그룹'을 중심으로 IT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산업간 융합기술을 연구해 전자태그(RFID), 센서기반네트워크(USN), 영상분석기술 등 핵심요소 기술 개발과 상용화를 추진중이다.
모바일오피스, 모바일금융과 같은 산업특화 서비스를 위해 '모바일 클라우드센터'도 오픈했다. 이 센터는 LG CNS 모바일 사업의 핵심 인프라 역할을 담당한다. 지난 7월부터 LG CNS는 자사 임직원과 LG전자 임직원을 대상으로 기업 업무 시스템과 연동한 모바일오피스 서비스를 시작했다. 해외 시장으로 확대도 계획중이다.
LG CNS의 해외법인은 총 7개로 IT서비스 업체 중 가장 많다. LG CNS는 중국, 일본, 미주 등 해외 거점 시장을 집중 육성해 LG그룹 계열사 지원에서 벗어나 해외 경쟁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우즈베키스탄, 몽골, 베트남, 필리핀 등 공적개발원조 규모가 큰 지역을 중심으로 사업 개발을 추진중이다.
지난 6월엔 몽골 울란바타르에 180억원 규모의 긴급구조망 시스템을 오픈했다. LG CNS는 몽골 내무부와 경찰청, 소방청, 재난청 등 주요 부처들의 네트워크를 통합하는 작업을 차질 없이 마무리했다. 사건 및 사고 처리율이 한국의 긴급상황 대응 수준까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2010년은 기존 국내 사업성과도 두드러진 한해였다. LG CNS는 올해 상반기 청라 U시티 구축사업을 비롯해 행안부 민원서비스 선진화 서비스 구축 2단계, 시도교육청 업무관리시스템 구축, 한화손해보험 통합프로젝트, LIG손해보험 시스템 개발 및 운영, 두산건설 통합정보시스템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수주했다.
하반기에는 총 2500억원 규모의 국방 IT 사업인 과학화전투훈령장 구축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대대급 훈련장을 강원도 인제군에 연대급 훈련장으로 확장하기 위해 교전훈련장비와 통신망체계 등 중앙통제장비체계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명진규 기자 a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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