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LG화학·셀트리온 대박..삼성전자는 본전도 안돼
[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코스피 시가총액이 사상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다. 10일 마감지수 1967.85 기준 1091조7140억원이다. 지난해 1682.77에서 마감됐던 지수가 300포인트 가까이 올라설 수 있었던 1등 공신은 외국인이다. 외국인은 올들어서만 18조원이 넘는 순매수를 했다.
그렇다면 외국인이 올해 가장 많이 산 종목은 어떤 종목일까.
올들어 지난 8일까지 외국인이 가장 많이 산 종목은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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였다. 이 기간 외국인은 삼성전자 주식을 무려 2조7898억원어치나 순매수했다. 뒤를 이어 가장 많이 산 종목은
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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였다. 두 종목에 대한 순매수 금액은 각각 2조411억원, 1조9072억원에 달했다.
다음으로 많이 산 종목은
LG화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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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었다. 순매수 규모는 1조5909억원에 달했다. 순매수 규모가 1조원을 넘은 마지막 종목은 NHN이었다. 1조2714억원어치 순매수.
외국인의 대규모 순매수가 이뤄졌지만 주가는 희비가 교차했다. 순매수 1위 삼성전자와 5위 NHN이 제자리 걸음을 한 반면 2~4위 업체들 주가는 폭발적으로 올랐다. 이 기간 삼성전자는 2.63% 하락했고, NHN은 2.08% 오르는데 그쳤다. 반면 LG화학은 67.61% 폭등했고, 현대모비스도 65.50%나 올랐다. 현대차 상승률도 49.17%나 됐다.
외국인이 대거 판 종목들의 주가는 의외로 견조했다. 순매도 1위
SK하이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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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2499억원)는 2.81% 올랐으며 외국인이 5323억원을 순매도한 삼성전기는 17.21%나 올랐다. 역시 외국인이 4914억원을 순매도한 대한항공은 34.43%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코스닥 대장주로 올라선
셀트리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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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시가총액이 적어 순매수 규모는 적었지만 보유비율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경우다. 셀트리온은 연초 외국인 비율이 3%대에 불과했지만 올들어 25.85%포인트나 늘어나며 29.47%로 늘었다. 덕분에 셀트리온은 연초대비 84.62%나 폭등해 시총 3조원을 오르내리며 코스닥 시총 1위를 독주하고 있다. 올들어 외국인 지분율이 25.02%포인트 늘어난 국제엘렉트릭도 주가 상승률이 75.97%나 됐다.
전필수 기자 phil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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