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LG화학·셀트리온 대박..삼성전자는 본전도 안돼
[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코스피 시가총액이 사상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다. 10일 마감지수 1967.85 기준 1091조7140억원이다. 지난해 1682.77에서 마감됐던 지수가 300포인트 가까이 올라설 수 있었던 1등 공신은 외국인이다. 외국인은 올들어서만 18조원이 넘는 순매수를 했다.
그렇다면 외국인이 올해 가장 많이 산 종목은 어떤 종목일까. 올들어 지난 8일까지 외국인이 가장 많이 산 종목은
삼성전자
삼성전자
005930
|
코스피
증권정보
현재가
81,100
전일대비
200
등락률
-0.25%
거래량
9,063,713
전일가
81,300
2024.05.08 14:04 장중(20분지연)
관련기사
애플이 말했다 "AI가 당신을 '크리에이터'로 만들어줄 것" ‘주식카톡방 완전 무료 선언’ 파격 결정‘주식카톡방 완전 무료 선언’ 파격 결정
close
였다. 이 기간 외국인은 삼성전자 주식을 무려 2조7898억원어치나 순매수했다. 뒤를 이어 가장 많이 산 종목은
현대차
현대차
005380
|
코스피
증권정보
현재가
241,000
전일대비
1,000
등락률
-0.41%
거래량
283,023
전일가
242,000
2024.05.08 14:04 장중(20분지연)
관련기사
3년만에 새단장…GV70 부분변경 출시현대차 "미국서 판 차, 중국에 데이터 안 보낸다"…규제 완화 건의연휴·美고용지표 앞두고 경계감…코스피·코스닥 하락마감
close
와
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
012330
|
코스피
증권정보
현재가
231,000
전일대비
2,500
등락률
+1.09%
거래량
126,082
전일가
228,500
2024.05.08 14:04 장중(20분지연)
관련기사
'기관 팔고 개인 사고'…코스피 약보합세환율효과 덕에 …현대모비스 1Q 영업익 전년比 30%↑폭스바겐 전용 배터리시스템 양산…현대모비스, 스페인 공장 착공
close
였다. 두 종목에 대한 순매수 금액은 각각 2조411억원, 1조9072억원에 달했다.
다음으로 많이 산 종목은
LG화학
LG화학
051910
|
코스피
증권정보
현재가
402,000
전일대비
0
등락률
0.00%
거래량
102,970
전일가
402,000
2024.05.08 14:04 장중(20분지연)
관련기사
LG화학, 턱밑지방 개선 '벨라콜린' 출시 기념 심포지엄 열어[보죠, 배터리]전기차 수요 둔화에도 양극재 3사 선방코스피, 파월 발언 무난히 소화하며 약보합 마감
close
이었다. 순매수 규모는 1조5909억원에 달했다. 순매수 규모가 1조원을 넘은 마지막 종목은 NHN이었다. 1조2714억원어치 순매수.
외국인의 대규모 순매수가 이뤄졌지만 주가는 희비가 교차했다. 순매수 1위 삼성전자와 5위 NHN이 제자리 걸음을 한 반면 2~4위 업체들 주가는 폭발적으로 올랐다. 이 기간 삼성전자는 2.63% 하락했고, NHN은 2.08% 오르는데 그쳤다. 반면 LG화학은 67.61% 폭등했고, 현대모비스도 65.50%나 올랐다. 현대차 상승률도 49.17%나 됐다.외국인이 대거 판 종목들의 주가는 의외로 견조했다. 순매도 1위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
000660
|
코스피
증권정보
현재가
177,600
전일대비
2,000
등락률
-1.11%
거래량
1,729,133
전일가
179,600
2024.05.08 14:04 장중(20분지연)
관련기사
[굿모닝 증시]"코스피, 대형주 중심 하락 출발 예상"[특징주]삼성전자·SK하이닉스, 엔비디아 급등에 강세테스, SK하이닉스에 반도체 장비 137억원 공급
close
(1조2499억원)는 2.81% 올랐으며 외국인이 5323억원을 순매도한 삼성전기는 17.21%나 올랐다. 역시 외국인이 4914억원을 순매도한 대한항공은 34.43%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코스닥 대장주로 올라선
셀트리온
셀트리온
068270
|
코스피
증권정보
현재가
194,600
전일대비
200
등락률
+0.10%
거래량
342,348
전일가
194,400
2024.05.08 14:04 장중(20분지연)
관련기사
유럽 진출 속도내는 램시마SC, 獨 합산 점유율 '67%''가정의 달 맞이' 셀트리온, 취약계층 나눔행사 진행셀트리온, 페루 진출 속도…램시마·허쥬마 공공입찰 낙찰
close
은 시가총액이 적어 순매수 규모는 적었지만 보유비율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경우다. 셀트리온은 연초 외국인 비율이 3%대에 불과했지만 올들어 25.85%포인트나 늘어나며 29.47%로 늘었다. 덕분에 셀트리온은 연초대비 84.62%나 폭등해 시총 3조원을 오르내리며 코스닥 시총 1위를 독주하고 있다. 올들어 외국인 지분율이 25.02%포인트 늘어난 국제엘렉트릭도 주가 상승률이 75.97%나 됐다.
전필수 기자 philsu@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