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중국의 10월 주택가격이 10개월래 가장 낮은 상승폭을 기록하면서 5개월 연속 둔화됐다.


10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70개 주요 도시의 10월 부동산 거래가격이 전년대비 8.6%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9월 9.1%보다 약간 낮아진 것으로 전문가의 예상치 8.9%보다 낮다. 중국의 부동산가격 상승폭은 5월 12.4%를 기록한 이후 10월까지 5개월 연속 둔화됐다.

10월 부동산가격은 전월대비로는 0.2% 상승했으며 거래량은 전월대비 11.2% 감소해 9월 전월대비 7.7% 감소에 이어 2개월 연속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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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는 부동산 시장 과열을 억제하기 위해 세 번째 주택 구입시 대출제한 조치를 연장하는 한편 내년부터 베이징과 상하이 등 일부 대도시에서 주택보유세를 부과한 뒤 이를 전국으로 확대 적용키로 했다. 지난달에는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금리인상을 단행했다.

루정웨이 중국공상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주택가격 상승폭이 둔화되면서 일단 가격 급등세를 진화하겠다는 정부의 목표는 달성됐지만 더 낮은 가격을 원하는 실수요자들의 기대에는 아직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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