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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G 3분기 24억弗 손실 '구제금융 상환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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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아메리칸 인터내셔널 그룹(AIG)이 3분기에 24억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일회성 항목을 제외할 경우 주당 1.47달러, 총액 2억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전년동기에는 주당 2.42달러, 총액 16억2000만달러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이같은 3분기 손실 전환은 AIG가 정부 구제자금 상환을 지속하면서 예상됐던 바다. 구제자금 상환에 따른 비용이 분기 손실로 연결된 것. AIG측은 핵심 보험 사업 부문은 잘 운영되고 있다며 21억달러의 이익을 냈다고 설명햇다.

로버트 벤모쉬 최고경영자(CEO)는 구제금융 자금 상환을 위해 개인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조달하고 있으며 자산 매각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AIG는 최근 AIA 그룹과 아메리칸 생명보험을 매각해 367억달러를 조달했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달에는 일본 사업부를 프루덴셜 파이낸셜에 49억달러에 매각한 바 있다.
AIG는 3월 말까지 재무부 지분 491억달러어치를 보통주로 전환하고 해외 생명보험 사업부 매각을 통해 발생한 수익으로 연준으로부터의 크레디트 라인 규모도 줄일 계획이다.

재무부는 현재 보유 중인 우선주를 보통주로 전환해 향후 2년간에 걸쳐 공개시장에서 매각할 계획이다. 재무부는 전환을 통해 AIG 주식 약 92%에 달하는 16억6000만주를 보유하게 된다.

크레디트사이츠의 로버트 헤인즈 애널리스트는 "AIG가 정상적인 회사로 되돌아오고 있다"며 "AIG는 주식 매각을 위해 최고의 모습을 갖추기를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AIG의 주가는 올해 들어 49% 가량 상승했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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