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상품]① 천정 뚫린 金..1390달러선 돌파
무더기 연고점..금 3%↑ 은 6%↑ 플래티늄 3%↑ 팔라듐 5%↑ 구리 3%↑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4일(현지시간) 금이 3% 이상 상승해 사상최고치를 새로 썼고 은이 6% 이상 뛰어 30년최고치를 경신했다. 플래티늄도 2년 최고치에 올랐고 팔라듐도 9년 최고치를 경신했다. 금은 정규장 종료 후 시간외 거래에서도 강세를 보이며 1394.4달러까지 치솟았다.
전일 정규장 종료후 발표된 연방준비제도(Fed)의 양적완화 규모가 시장 예상치에 부합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달러화 약세에 힘이 실렸고 반대로 실물자산인 귀금속 수요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라살 선물그룹의 매튜 제먼은 "Fed가 금 매수를 지속하기 위한 녹색 불을 켜줬다"면서 "Fed가 유동성 풀기를 멈출 때까지 금의 천정은 뚫려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동성 과잉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우려도 금 수요를 자극했다. 린드왈독 애널리스트 아담 클로펜스타인은 "투자자들이 장기적인 인플레이션에 대한 두려움을 생각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뉴욕 상품거래소(COMEX) 12월만기 금은 온스당 45.5달러(3.4%) 오른 1383.1달러로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지난해 3월19일 이후 최대폭 상승이다. 은은 1.607달러(6.58%) 급등한 26.043달러를 기록했다. 팔라듐은 32.05달러(4.99%) 오른 674.7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1월만기 플래티늄은 1755.9달러로 58.7달러(3.46%) 상승했다.
구리가 28개월 최고치를 넘어섰고 나머지 비철금속도 모두 상승했다. 금과 마찬가지로 달러 약세와 유동성에 대한 기대가 비철금속 시장에 들어온 것으로 보인다.
유로퍼시픽캐피탈 이코노미스트 마이클 펜토는 "버냉키가 달러화 가치에 타격을 입히는 결정을 내렸다"면서 "다른 중앙은행들은 (금리를 올리는 등) 유동성을 빼내기 위한 정책을 쓰고 있기 때문에 여기에 맞물려 달러화는 더 떨어질 것이고 원자재 가격은 더욱 오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COMEX 12월만기 구리는 파운드당 12.7센트(3.36%) 오른 3.912달러로 2008년 7월3일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런던금속거래소(LME) 구리 3개월물은 t당 279달러(3.35%) 상승한 8599달러로 2008년 7월 이후 최고치에 올랐다. 알루미늄은 2458달러로 40달러(1.65%) 뛰었다.
아연은 107달러(4.45%) 오른 2512달러를 기록했다. 납은 93달러(3.82%) 오른 2529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주석은 650달러(2.51%) 상승한 2만650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니켈은 2만4500달러로 950달러(4.03%) 올랐다.
로이터제프리CRB지수는 전일대비 7.23포인트(2.37%) 오른 312.3로 2년 최고치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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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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