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감사원과 F1대회조직위원회, 전남도 등에 따르면 감사원은 카보와 F1대회에 관한 자료 확보에 나섰다. 대회가 끝난 직후인 지난주 중 전남도에 카보의 지분구조와 투자사 내부 지분현황, 운영·자금집행 구조, 국·도비 지급현황 등에 관한 자료를 요청했다. 또 경주장 건설비 증액 원인과 규모, 공정 지연 이유 등 최근 논란이 이는 경주장 관련 문제점 등에 대한 파악에도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원은 조직위에도 자유이용권 발행 여부와 규모 등 조직위 일부 업무에 관한 자료도 확보했다.
전남도 관계자는 "감사원이 자료를 요청해 관련 자료를 제출하고 있다"며 "주로 카보업무와 관련된 자료들"이라고 말했다. 감사원은 감사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확인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황상욱 기자 o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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