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실행 은행 6개에서 16개로 대폭 확대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앞으로 은행 창구에서도 신용회복기금의 전환대출을 신청할 수 있게 된다. 평균 이자율도 연 12%에서 11%로 낮아진다.


금융감독당국은 3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전환대출 활성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자산관리공사(캠코)는 제도권 금융에서 소외된 사람들의 경제적 회생을 돕기 위해 신용회복 지원기관인 신용회복기금을 통해 본·지사 등 24개 창구에서 전환대출 신청을 받아 국민·기업·농협·신한·우리·하나은행 등 6개 은행에서 대출을 실행하고 있다.


금융당국은 오는 22일부터 전환대출 접수처를 6개 은행의 약 5400여개 창구로 확대할 방침이다.

은행은 기존의 전환대출 실행 이외에 전환대출 보증신청서 접수 업무를 대행하고 보증 심사는 신용회복기금이 수행하게 된다.


또한 전환대출 취급 은행을 현행 6개에서 지방은행을 포함한 16개 은행 전체로 확대할 계획이다.


전산망 구축 및 직원 교육 등 준비를 거쳐 내년 상반기께 16개 은행의 약 7300여개 창구에서 전환대출이 이뤄지게 된다.


은행이 가져가는 전환대출 이자율도 연 7%에서 6%로 내린다. 시중금리 하락세를 반영한 것이다.


이에 따라 신규 전환대출 금리는 연 9.5%~13.5%에서 연 8.5%~12.5%로 내려갈 전망이다.


아울러 금융감독원은 은행의 경영실태평가 시 전환대출 실적을 반영할 계획이다. 전환대출 신청 접수와 관련해 은행에 제기되는 민원에 대해서는 은행의 귀책 사유가 없으면 금감원 민원발생평가에서 제외된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전환대출 신청 창구가 대폭 증가함에 따라 전환대출 신청의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전환대출 이용자의 부담 금리가 더욱 낮아져 실질적인 혜택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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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신용회복기금은 2008년 12월부터 신용 6~10등급 저신용자의 20% 이상 고금리 대출(3000만원 이하)을 10%대의 대출로 전환해 주는 전환대출을 실시해 오고 있다. 현재까지 총 2만6500명에게 2600억원을 지원했다.


전환대출을 신청하는 방법은 캠코 본사 및 전국 9개 지사, 전국 14개 지방자치단체 서민금융종합상담창구, 은행 창구를 방문하거나 신용회복기금 홈페이지(http://www.c2af.or.kr) 및 전화(1588-1288)를 통하면 된다.


박민규 기자 yu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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