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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농산물·금속 가격 오름세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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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금융센터 분석…금속 가격도 강세 지속 전망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국제 농산물 및 금속 가격이 장기적으로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국제금융센터는 1일 '국제 원자재시장 동향 및 주요 이슈' 보고서에서 "기후여건 악화 우려가 여전하다"며 이같이 내다봤다.
실제 옥수수 및 쌀 가격은 4개월 연속 올랐고 소맥 및 대두도 견조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면화 선물가격은 지난달 29일 파운드당 1.2526달러로 올 들어 66% 급등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커피 선물가격도 지난달 29일 파운드당 2.0345달러로 올 들어 50%나 오르며 1997년 이후 13년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설탕 역시 연중 최고치에 근접하고 있다. 설탕 선물가격은 지난달 29일 파운드당 28.5센트로 올 들어 5.8% 상승했다. 설탕 선물가격은 연초를 정점(1월29일 29.9센트)으로 6월까지 급락세를 보였으나 이후 회복세로 전환되며 최근 다시 연중 최고치에 근접하고 있다.

보고서는 "수급불균형이 심화될 가능성이 있다"며 "특히 옥수수 가격의 강세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많다"고 설명했다.

다만 가격 부담에 커지면서 단기적으로 조정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금속 가격도 강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구리 가격은 7월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며 지난달 29일 톤당 8200달러로 전월말보다 2.3% 올라 사상 최고치에 가까이 가고 있다.

금 가격은 금 가격은 지난달 14일 1387.35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가격 부담 등으로 상승세가 꺾이며 지난달 29일 1359.4달러로 마감됐다.

원유 등 에너지 가격은 달러화 환율 등 외부 요인으로 인해 등락을 반복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달 국제유가는 80달러 초반에서 별다른 움직임이 없었다. 휘발유 및 보일러등유 등 석유제품 가격도 보합 수준을 유지했다.

국제금융센터는 당분간 수급여건에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판단하며 추가 양적완화 및 달러 환율 움직임에 따라 75~85달러 범위에서 등락을 반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민규 기자 yu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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