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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무역수지 69억弗...9개월 연속흑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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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지난달 수출과 무역흑자가 월간 기준 사상최대를 기록하면서 쌍끌이 대박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10월까지 무역흑자 누계(확정,잠정치포함)는 연간 전망치(320억달러)를 이미 상회해 작년에 이어 연간 400억달러 흑자 돌파가 확실시된다.

지식경제부는 1일 발표한 10월 수출입동향(잠정)에서 지난달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29.9%증가한 441억1800만달러, 수입은 22.4% 증가한 372억400만달러를 기록해 이에 따른 무역수지는 69억1400만달러 흑자로 9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관세청이 매달 중순 내놓는 확정치와 큰 차이가 나지 않을 경우 지난달 수출액은 지금까지 월간기준 사상 최대인 2008년 7월(409억달러)의 기록을 갈아치운다. 또 무역흑자는 2월 이후 9개월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갔으며 월간 기준으로는 역시 역대 최대인 지난 6월(66억7000만달러)을 넘어설 전망이다.

지난달 수출은 전년도의 기저효과와 수출증가세 둔화 우려에도 일반기계(52.4%), 자동차부품(50.1%),반도체(33.1%), 자동차(32.8%), 선박(22.6%) 등 주력품목 대부분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특히 올들어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여왔던 휴대폰은 스마트폰 수출 확대로 전년동월대비 1.5%증가해 올 들어 처음 플러스 증가율을 기록했다. 1∼20일까지 지역별 수출에서도 미국(71.0%), 중동(86.1%), 중남미(64.3%), 일본(44.3%),중국(33.8%) 등 대부분 지역에서 고른 증가세를 기록했다.

수입은 겨울철 발전용 연료와 난방유 등의 원유 수입이 20.5%증가하고 수출용 반도체 제조장비 등 자본재(40.8%), 소비재(59.6%) 수입이 모두 큰 폭 늘었다. 이에 따라 수입액(372억400만달러)으로는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한 이후 최대인 2008년 9월(396억달러)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이로써 1∼9월까지 무역수지 확정치(266억9300만달러)와 10월 잠정치(69억1400만달러)를 합할 경우 1∼10월 누적흑자는 336억700만달러로 파악됐다. 이는 이미 정부 수정전망치(320억달러)를 상회한 실적이다. 지식경제부 관계자는 " 11,12월 두달간 월 평균 30억달러씩만 흑자를 내면 올해 연간 무역흑자를 연간기준 사상최대를 달성한 작년도(404억달러) 수준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관련, 지경부는 지난 6월의 경우 수출과 흑자 모두 잠정치에서 월간 기준 사상최대를 기록했다고 발표했으나 확정치에서 크게 줄어 해당기록을 달성하지는 못한 바 있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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