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천군 조미김협회, 미국 내추럴스낵사와 300만 달러 수출 협약
1일 서천군에 따르면 서천 조미김협회는 최근 미국 내추럴스낵(NatureSnax)이 보스턴 현지에서 협약을 맺고 내년까지 조미 김 300만 달러(약 34억원)어치를 수출키로 했다.
수출되는 조미김은 홀 푸드 마켓(Wholefoods Market) 등 미국 내 250여 프리미엄 내추럴식품매장에 납품돼 외국인들 입맛을 사로잡는다.
서천군 관계자는 “지금은 300만 달러의 협약을 맺었지만 미국현지에서 김 관련 신제품 개발수요가 있어 앞으로 수출량은 더 늘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전문소식지인 내추럴 푸드 머천다이저(Naturalfoods merchandiser) 편집자가 뽑은 10대 상품에도 뽑혀 눈길을 모았다.
서천군 조미김협회는 서천 김의 우수성을 알리고 미국시장 내 안정적 판매망 확보를 위해 이달 중 ‘그린 페스티벌’, 오는 12월엔 소호 엑스포(SOHO Expo) 등에 참가할 계획이다.
이중우 서천군 조미김협회장은 “이번 성과는 시작에 불구하다”면서 “꾸준한 상품개발로 세계인의 입맛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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