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강원도 15사단 최전방 GP 향해 총격(종합)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북한군이 강원도 철원군 근남면 마현리 최전방 GP초소에 2발의 총격을 가해 우리 군이 즉각 대응사격했다. 지난 2007년 이후 첫 총격으로 최근 우리군 심리전에 대한 물리적 타격인지 여부가 주목된다.
합동참모본부는 29일 "이날 오후 5시26분께 북한군 GP에서 우리 GP로 14.5㎜ 기관총으로 추정되는 2발의 총격이 있어 교전규칙에 따라 즉각 K-6 기관총 3발의 대응사격을 했다"고 밝혔다.
군 당국은 "우리측 피격지점은 GP하단으로 피해는 없다"며 "현재 북한측의 사격이 오발로 인한 총격인지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합참 관계자는 "북한군이 조준 사격을 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면서 "유엔군사령부 군사정전위원회에서 내일 북한의 정전협정 위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특별조사팀을 파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우리측 피격지점은 북한군 GP와 우리 GP와의 거리는 1.3㎞ 떨어진 지점으로 "귀측의 총격 도발로 인해 아군의 자위권을 발동하여 대응사격을 하였다. 귀측의 정전협정 위반을 엄중히 경고한다"는 내용의 경고 방송을 두 차례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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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2006년 7월에 이어 2007년 8월에도 강원도 인제 북방 DMZ내 우리측 초소를 향해 총격을 가했다. 당시 합동참모본부는 강원 인제 북방 비무장지대(DMZ)에서 북한군이 아군 전초(GP)를 향해 수발의 총격을 가해 우리 군도 이에 대응, 10여 발의 경고사격을 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그러나 이날 총격으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북한이 강원도 최전방 남측 초소에 2발의 총격을 가해 남북 양측이 총격을 주고받은 것과 관련해 30일부터 시작되는 "이산가족 상봉은 예정대로 실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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