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한국예탁결제원(KSD)은 올 3분기 등록발행시스템을 통한 자금조달 규모가 75조원으로 전분기 보다 7.1% 감소했다고 밝혔다. 채권이 67조6000억원으로 9.1% 감소했고 양도성예금증서(CD)는 7조4000억원으로 17.5% 증가했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일반회사채의 경우 전분기 보다 21.5% 감소한 13조5000억원이 등록발행됐다"며 "금리인상에 대비해 기업들이 선제적으로 자금조달을 한데다 P-CBO(Primary-Collateralized Bond Obligations) 기초자산 발행실적이 전기보다 79%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금융회사채는 전분기 보다 12.7% 감소, 15조1000억원 어치가 발행됐다. 그 중 은행채는 전분기 보다 23.9% 줄어든 8조3000억원 어치가 발행됐는데 이는 펀드환매자금 등 예금이 유입되면서 채권을 발행할 필요성이 줄었기 때문이다.
이솔 기자 pinetree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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