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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첫 분양, 내달 청약.. 3.3㎡당 600만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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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전용84㎡ 3.3㎡당 평균 639만원.. 성패에 '촉각'
세종시 첫 분양, 내달 청약.. 3.3㎡당 600만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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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소민호 기자] 세종시에서 첫 선을 보이는 공공주택 분양가가 전용면적 84㎡를 기준으로 3.3㎡당 평균 639만원에 나온다. 청약접수는 오는 11월9일부터 18일까지 받는다.

LH는 대전 노은지구나 대전 둔산동 등지의 시세와 비교할 때 3.3㎡당 300만원 안팎 저렴, 이전기관 종사자 등의 호응이 높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세종시에서 첫 분양되는 주택이어서 이번 분양성적을 통해 민간 택지 분양을 계획한 건설사들의 행보가 결정될 것으로 보고있다.
25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세종시 첫마을에 건설되는 '퍼스트프라임' 아파트 1582가구를 최초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아파트는 세종시의 건설을 선도하고 초기 주거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시범단지에 건설되는 아파트로, 전체 6520가구 중 1단계인 1582가구가 대상이다.

주택유형은 59㎡ 241가구, 84㎡ 699가구, 102㎡ 200가구, 119㎡ 414가구, 140㎡ 11가구, 149㎡ 17가구로 구성돼 있다.
공급가격은 주택형별로 다르다. 전용면적 84㎡기준 평균 공급가격은 3.3㎡당 639만원이 책정돼 2억2700만원이다. 층·향·조망 등의 차이에 따라 최저 1억9200만원에서 최고 2억4000만원까지 다양하다. 전용면적 85㎡ 초과 주택은 부가세 10%가 추가돼 3.3㎡당 642만~792만원이 적용된다. 149㎡ 분양가는 A1블록이 4억4333만원, A2블록이 4억9965만원이다. 발코니 확장을 하려면 별도의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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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처음 확정돼 발표된 분양가격은 대전노은지구(3.3㎡당 800만원대)와 대전 둔산동(1000만원대) 등 인근 아파트 시세와 비교해 훨씬 저렴하다. 올 초 대전 도안신도시에 공급된 LH의 분양주택은 전용면적 84㎡를 기준으로 762만원에 공급됐다. 오승환 LH 세종시건설1사업단 판매팀장은 "거의 원가 수준에 분양가를 산정했다"면서 "정부 부처에서 500여명이 현장방문을 예약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고 설명했다.

분양대금 납부조건은 계약체결시 계약금 10%, 중도금 50%, 입주시 잔금 40%로 구분돼 있다. 특히 중도금은 모든 주택에 대해 무이자 대출이 지원되는 등 당초 예상을 뛰어넘는 파격적 조건이 적용됐다.

청약접수는 특별공급 1107가구, 일반공급 475가구로 나눠 이뤄지며 특별공급 미 신청분은 일반공급으로 전환된다.

특별분양은 행정중심복합도시 이전기관 종사자, 이주대책 대상자, 신혼부부, 생애최초공급, 노부모부양, 3자녀 등을 대상으로 먼저 공급된다. 11월9일부터 12일까지 특별공급 신청을 받는다. 일반분양은 지역제한 없이 전국 어느곳에 주소지를 뒀더라도 청약통장으로 신청가능하다. 청약신청은 무주택자만 가능하다. 전체 분양물량의 50%를 이전기관 종사자에, 나머지 특별공급으로 20%를 공급하고 나머지를 일반분양한다.

이 주택은 수도권 이외의 비투기 과열지구로 계약체결가능일인 12월 초(예정)부터 1년 후 전매할 수 있다. 입주자모집공고 예정일은 오는 29일이다.

◇생태·문화·교육·교통·비지니스 5박자 갖춘 입지= '첫마을 퍼스트프라임 아파트'의 가장 큰 장점은 입지다. 금강변과 대중교통중심축인 BRT변에 위치하고 문화생활의 중심지인 2생활권에 자리잡고 있어 생태, 문화, 교육, 비즈니스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4대강 사업으로 조성되는 금강의 생태와 레저를 문전에서 체험할 수 있다. 금남보 바로 앞쪽이며 요트장도 가까이 있다. 2생활권내 전시센터, 박물관, 공연장 등을 가까이 접하고 세종시를 대표하는 상징경관과 문화공간인 중앙공원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또한 2㎞ 안팎 떨어진 중앙행정기관의 인접 배후단지로 중앙행정서비스, 중심상업지역의 생활편의서비스를 최대한 이용할 수 있다.

단지 5㎞ 이내에 외고, 과학고가 각각 2013년, 2014년 개교될 예정이다. 첫마을 내에 유치원을 비롯해 초·중·고교가 아파트 입주와 동시에 개교하게 되는 등 우수한 교육환경을 자랑한다.

교통환경도 탁월하다. 고속철도 오송역과 첫마을 아파트는 승용차로 불과 15분의 거리다. 이에따라 사업지구에서 서울역까지 KTX 고속열차로 1시간 이내에 접근이 가능하다. 고속도로 접근도 매우 편리, 공주 정안 IC와 청원 IC, 남세종 IC 등으로 전국 어디나 2시간 내외로 접근이 가능하다. 세종시 안에서는 BRT(간선급행버스체계)를 이용, 도시내 모든 지역을 20분대에 도달할 수 있다. 대전시도 BRT로 10분이면 닿는다.

◇친환경·커뮤니티의 편리성을 강조한 단지계획= 금강과 계룡산으로 둘러싸인 '첫마을 퍼스트프라임 아파트'는 생태와 공동체, 자연의 원형 그대로 살리는 '바람개비' 형태의 원형지 방식으로 개발된다.

첫마을 아파트 내 조성되는 중앙공원을 중심으로 주거단지가 방사형을 뻗어 나가면서 바람개비가 돌아가는 모양을 형성하는 것이다. 또 식생이 없는 대지를 주거로 계획해 자연의 원형은 최대로 보존하면서 동선의 편리함은 극대화한다.

단지 곳곳에 마련된 옥상정원은 주민들을 위한 커뮤니티 장으로 활용될 수 있으며 마당 개념을 도입한 중정형 정원도 도입된다.

또 단지의 모든 주차장을 지하로 설계했고 지상에 설치된 투입구를 통해 쓰레기를 자동으로 집하장으로 이동시키는 자동크린넷을 설치했다. 태양광과 지열에너시 시스템이 적용된다.

단지내에서 모든 생활이 이뤄질 수 있도록 단지내 중심부에 학교, 경찰지구대, 소방파출소 등 복합커뮤니티시설이 건설된다. 대중교통중심축인 BRT와 접하는 아파트 동측면에는 근린상가와 파티룸, 독서실 등 주민공동시설과 피휘트니스센터, 스파&사우나, 골프클럽하우스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수요자의 다양한 취향을 고려한 내부 구성= 수요자의 다양한 연령대와 직업,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 59~149㎡의 6개 주택형으로 구성돼 있지만 내부 스타일은 총 35개로 다양하다.

유러피언 스타일 59㎡형은 공간활용을 최우선 고려하고, 삶의 다양성을 반영한 내추럴 스타일 84㎡형은 불규칙적인 돌출형 발코니로 발코니공간의 다양한 활용을 시도한다. 삶의 여유가 있는 노블하우스 102㎡와 119㎡형은 3면 개방형 거실로 다양한 조망과 채광, 일조권을 극대화한다. 뷰와 공간이 있는 복층형 펜트하우스 140·149㎡는 테라스와 2개층 거실창 등 품격있는 공간연출을 시도한다.

그 동안 분양설명회로 관심을 많이 받았던 주택형은 59㎡의 복층형 타입 111가구다. 이는 층별로 사용이 가능한 유럽형 스타일로서 개인의 프라이버시가 확보되어 신혼부부, 독신자 등 개인 프라이버시를 중요시하는 세대를 위한 맞춤형 타입으로 이전하는 공무원의 경우 단신부임하거나 젊은 세대가 각별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1·2층 복층형의 경우에는 별도로 지하중층이 있어 창고 등 개인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3·4층 복층형의 경우엔 옥상 다락방이 제공돼 창고나 거실공간으로 이용될 수 있고 옥상의 테라스 공간은 밤하늘을 감상할 수 있다.

기타 분양관련 문의는 LH 대표문의전화(1600-7100) 또는 LH 세종시건설1사업단(041-860-7970)으로 하면 된다.



소민호 기자 sm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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