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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시장결정적'의 의미와 투자전략은? <동양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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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동양종금증권은 지난 23일 개최된 G20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의 결론은 '달러약세의 용인'이라면서 외국인투자가의 관심 이동에 관심을 기울이는 투자전략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유효한 업종으로는 중국 내수 확대 수혜업종, 영업이익과 시가총액 비중 차이가 큰 업종을 꼽았다.

이재만 동양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25일 "23일 회의를 통해 G20 회원국들은 경제 펀더멘탈이 반영될 수 있도록 보다 시장결정적인 환율제도로 이행하고 경쟁적인 통화절하를 자제하기로 합의했다"면서 "이는 결국 주요국의 환시장에 대한 직접개입이 자제되고 달러약세 기조는 용인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달러약세 용인-환시장에 대한 인위적 개입 자제는 신흥국 통화강세 진행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신흥국 통화의 절상 기대는 외국인투자가의 자금 유입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원화강세에 대한 기대로 국내 증시에 대한 외국인 투자가의 관심이 재차 확대되면서, 이들의 관심이 어디에 집중될 것인지에 초점을 맞춘 투자전략이 필요하다고 이 애널리스트는 강조했다.

그는 "국내 증시는 외국인투자가의 매수 규모 유입 확대를 바탕으로 상승 추세로 전환될 것"이라면서 "외국인투자가의 관심은 위안화 절상과 관련된 중국 내수확장 수혜업종 및 기업"이라고 주장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기존 화학, 철강 등과 같은 업종 보다는 중국 내수에 관련한 유통·소비재, 자동차 업종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영업이익과 시가총액 비중 차이가 큰 업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외국인투자가 입장에서 국내 업종별 향후 투자 비중을 책정할 때 중요하게 생각할 수 있는 변수 중 하나가 이익"이라면서 "즉 투자를 진행하려고 하는 해당 업종의 (영업)이익 비중이 어느 정도 되는가도 비중 결정에 고려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현재 시가총액 비중 보다 이익 비중이 낮다면 이는 이익 대비 현재 주가 수준이 낮다는 것을 반증하고, 해당업종에 대한 비중 확대 전략을 고려할 것"이라면서 해당 업종으로는 은행, 항공, 반도체·장비, 정유 등을 꼽았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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