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급성 바이러스에 감염돼 입원했던 배우 차승원이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차승원은 21일 오후 8시 20분 하와이로 출국했으며, 출국에 앞서 케이블채널 Y-STAR와 인터뷰를 갖고 건강 악화설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 인터뷰는 22일 오전 11시 방송됐다.
차승원은 이날 방송에서 “다시 촬영을 할 수 있게 돼 너무 좋다”며 “1주~2주 정도는 조심해야 된다고 하는데 많이 회복돼 괜찮다”고 밝혔다.
그는 또 “제가 암이라는 소문이 있었는데 전혀 근거 없다”며 “건강한 모습으로 한번 찾아봬야 아니라는 것을 또 알게 되는 것 같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차승원의 이번 하와이행은 자신이 출연한 영화 '포화 속으로'가 하와이국제영화제 폐막작으로 선정됐기 때문이다.
차승원은 하와이에 도착해 레드카펫 행사 등 공식 일정에 나설 예정이며, 영화제 일정이 마무리 되는 대로 하와이에서 '아테나: 전쟁의 여신' 해외 로케이션 촬영에 나선다.
차승원은 “어려운 고난이도의 촬영은 아직까지 금물이지만 성실히 촬영에 임하겠다”며 “아픈 만큼 좀 더 성숙된 모습으로 여러분들에게 보답하겠다”고 걱정해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 k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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