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인천 청라지구는 급매물이 빠르게 소화되고 있으며 일부 아파트의 경우 웃돈도 붙고 있다.
인천 부평에서 왔다는 박모씨(37·여)는 "예전부터 청라쪽에 관심이 있었는데 워낙 부동산 시장이 침체기였고 청라지구의 개발호재들이 불투명하게 되면서 관심을 끊었었다. 하지만 최근 청라지구도 회복기에 들어섰다는 기사도 나오고 개발호재들도 다시 확실한 자리를 찾게 되면서 다시 관심을 갖게 됐다"고 했다.
1년도 안된 아이와 함께 온 신혼부부는 "지금은 전세에 살고 있지만 2~3년 내에 집을 마련할 계획이었다"며 "오피스텔도 아니고 하우스텔이라는 곳은 어떻게 생겼는지도 궁금했다. 직접 보고나니 가격면이나 집 구조가 맘에 들어 욕심이 생겨 돈을 뽑아 청약접수를 했다"고 당첨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분양 관계자는 "청약접수를 하기 전에도 하루에 상담전화만 200통이 넘게 걸려왔다"며 "특히 인천시에서 지난 7일 2014 인천시 비전 및 실천전략을 발표한 이후 분양 문의 전화가 급격히 늘었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아시안게임 주경기장 건립 확정, 지하철 7호선 연장구간 추진 등 개발호재가 발표되면서 청라지구 내 부동산시장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며 "극심한 전세난 속에서 총 2만여 가구가 공급되는 청라지구에 수요가 많은 60㎡ 이하의 소형 주택이 15% 수준에 불과한 상황에서 소형 아파트 개념의 하우스텔로 공급되는데다 선공급됐던 오피스텔보다 3.3㎡ 당 200만원 가량 저렴한 분양가에 공급된다는 점에서 많은 사람들이 몰린 것 같다"고 분석했다.
매매가격으로 본다면 인근 같은 평형대의 아파트와는 약 3000만~4000만원, 선공급된 오피스텔보다는 7000만원 가량 저렴하다.
'청라 린 스트라우스'는 지하 1층~지상 41층 아파트 4개동 및 지하 2층~지상 42층 규모의 오피스텔 1개 동에 연면적 1만3200여㎡의 판매시설로 이뤄진다. 이번에 공급되는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59㎡ 450실로 구성된다.
여기에 '하우스텔' 개념을 도입해 일반 오피스텔에 비해 주거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이에 따라 2개의 침실공간이 제공되며 아파트 못지 않은 풍부한 수납공간도 갖춰질 예정이다. 전 가구의 천정 높이도 2.5m를 적용해 개방감을 높였다. 또한 우물천정으로 구성돼 가운데 천정높이는 무려 2.68m나 된다. 기존에 공급되었던 송도나 청라의 오피스텔과 달리 바닥난방도 가능하다.
분양상담가 중 한명은 "'하우스텔'은 도시형 생활주택을 대체할 수 있는 고급 소형 주거상품으로 구매자가 직접 거주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용도로 임대가 가능해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다"며 "분양상담하는 분들 중 반 정도는 투자를 목적으로 상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일반 오피스텔과 달리 단지 내 휘트니스센터, 실내 수영장, 골프연습장을 비롯해 최상층에 호텔 수준의 스카이라운지와 게스트하우스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갖췄다. 단지 중앙에는 국제 규격 축구장 규모의 초대형 중앙광장과 각종 테마공원들로 둘러싸여 있어 쾌적한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업무, 주거, 판매시설의 주차공간을 분리하고 주차공간을 100% 지하화해(판매시설지역 제외) 쾌적한 단지로 조성된다. 단지 내에 금융기관, 병·의원, 대형마트, 레스토랑 등 다양한 상업시설도 입점할 예정이다.
아울러 '청라 린 스트라우스'가 위치한 인천 청라지구는 현재 공사중인 경인고속도로 서인천IC~청라지구간 직선화사업으로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다. 제2외곽순환도로 인천구간이 완공되면 수도권 전 지역으로의 이동이 수월해질 전망이다. 서울 강서지역과 인천 청라지구를 잇는 간선급행버스체계(BRT:Bus Rapid Transit)가 오는 2012년 6월 구축될 예정으로 BRT가 개통되면 인천 청라지구에서 서울 화곡역까지 40분이면 이동 할 수 있게 된다.
한편 모델하우스는 인천시청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21~24일 4일간 청약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2013년 9월 입주예정이며 분양권 무제한 전매도 가능하다. 청약통장은 필요 없으며 만 20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 가능하다. 인터넷 청약 및 모델하우스(분양사무실)에서 청약접수를 받고 있다. 청약 신청금은 100만원이다. 분양문의 : 032-434-8114
문소정 기자 moon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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