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산행, 심장질환·추락 사고 조심하세요
사망사고 중 심장돌연사 41.6%로 1위
[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 지난 3년간 국립공원에서 발생한 사망사고 중 심장돌연사가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엄홍우)가 지난 3년간 국립공원에서 발생한 사고 96건을 분석한 결과 심장돌연사 41.6%, 추락사 29.1% 등으로 나타났다. 전체 안전사고의 21.8%가 가을 단풍철인 10월과 11월에 발생했다.
공단은 "산행에 발생할 수 있는 심장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충분한 준비 운동을 해야 한다"면서 "혈관이 수축돼 있는 상태에서 땀을 많이 흘리게 되면 심장에 혈액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급성 심근경색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부상사고를 예방하기 위해는 피로를 가중시키는 야간·무박 산행을 피하고, 산행 중에는 음주를 피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탐방로가 정비되지 않고 안전시설이 없는 샛길 산행은 낙석, 실족 등의 부상 위험이 크다고 공단 측은 덧붙였다.
AD
이용민 국립공원관리공단 재난관리팀장은 "단풍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체력에 맞는 코스를 선택 해야 한다"며 "평소 운동량이 적거나, 고혈압 등 지병이 있는 사람은 무리한 산행을 피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김승미 기자 askm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