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홍콩 2위 커피 전문점 퍼시픽커피를 운영하는 화륜창업이 중국에 최대 1000개 매장을 열 계획이다.
중국 최대의 주류 제조업체인 화륜창업의 프랭크 라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우선 내년에 상하이와 선전 및 다른 주요 도시에 50~100개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매장은 화륜창업이 운영하고 있는 올레 하이퍼마켓내에 오픈하는 방식이다.퍼시픽커피는 현재 아시아에서 9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중국시장연구그룹(CMR)의 숀 라인 이사는 "(부동산 시장이 과열된)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어떤 업체라도 좋은 위치를 얻기 매우 어려울 것"이라며 "퍼시픽커피는 위치상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스타벅스 외에 담소를 나눌 새로운 공간을 찾는 청년층이 주요 타겟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스타벅스는 중국에 약 380개 매장을 갖고 있으며 향후 이를 수천개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공수민 기자 hyu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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