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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G20 정상회의로 전 세계에 '디자인 서울' 알리기 '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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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1일 '서울시 G20 종합지원계획' 발표
서울시, G20 정상회의로 전 세계에 '디자인 서울' 알리기 '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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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선은 기자]오세훈 시장이 'G20(주요20개국) 서울정상회의'를 20일 앞둔 오늘 21일, 서울의 브랜드를 세계에 마케팅할 기회로 삼겠다는 비전과 세부적인 도시마케팅계획이 담긴 '서울시 G20 종합지원계획'을 발표했다.

오 시장은 이날 열린 기자설명회에서 “'G20를 성공적으로 치른 도시'라는 수식어를 갖게 되면, 그동안 기울여온 그 어떤 노력이나 투자보다 강력한 경제효과를 창출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삼성경제연구소가 올해 9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G20 정상회의가 국가 전체적으로 미치는 직·간접효과는 계량화 할 수 없는 무형의 가치를 제외하고도 약 21조 ~24조여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
서울시는 이번 국제회의를 통해 선진국으로 도약한 한국을 각인시키고 '디자인 서울'을 세일즈 포인트로 투자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견인하는 등 도시브랜드마케팅에 전력을 쏟을 방침이다.

◇ 수도 서울이 대한민국 이미지.. 선진국 도약한 한국 브랜드 만들기 '총력'

서울시는 이번 G20 정상회의가 대한민국을 '완전한 선진국'의 일원으로 각인시키는 계기로 보고 모든 행정역량을 총동원하기로 했다.
시는 수도 서울을 ▲전통과 첨단이 어우러진 매력 있는 디자인도시 ▲친절한 선진도시 ▲깨끗한 녹색도시라는 3대 도시브랜드를 세계에 각인시킬 예정이다.

또한 시는 이번 회의가 외국인 투자와 관광객을 유치하고 국가의 위상을 강화하며 일자리 창출 등 산업경제적 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서울의 비전을 ‘자연환경과 역사전통, 첨단IT가 어우러진 디자인도시’로 브랜딩하기로 했다.

◇ 유네스코 세계 디자인 창의도시로 ‘디자인 서울’에 역점

서울시는 수도 서울의 이미지를 '디자인 도시'로 설정하고 '유네스코 세계 디자인 창의도시’, ‘세계디자인수도 2010’과 같은 국제적 인증을 스토리텔링 아이템으로 활용해 서울에 대한 궁금증과 호기심을 투자유치와 일자리 창출로 연결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오 시장도 이날 기자설명회에서 “서울이 명실상부한 디자인 도시라는 것을 강조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시는 안내 대기 통화음, 자원봉사자 유니폼, 각종 G20 서울 홍보물 등에 유네스코 창의디자인도시 로고를 적극적으로 사용해 서울만의 고유 이미지를 세계에 각인시킬 예정이다.

◇ 서울 명소 투어로 1만명의 외국인들에게 매력적인 서울 '전파'

서울시는 회의기간동안 서울을 찾는 1만 명 이상의 외국인들이 도시체험을 통해 매력적인 인상을 심을 수 있도록 프레스투어, G20 참가 CEO투어 등을 실시하고 참가자 숙소 30개소에 'SeoulⓘCenter'를 설치하는 종합안내서비스도 제공한다.

프레스 투어는 디자인·IT 등 테마별 코스 6개와 체험 및 견학 코스 6개 등 총 12개 코스를 구성해 11월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현재 프레스투어를 신청한 기자는 67개국의 외신기자 863명과 국내 108개 매체의 1157명 등 총 2020명에 이른다.

코스선정은 ▲한강과 20개 지천, 남산을 중심으로 한 서울의 자연환경, ▲600년 전통의 역사문화 발전된 테크놀로지, ▲디자인도시로서의 면모를 보여줄 수 있는 핵심 문화관광마케팅 포인트로 구성됐다.

기자들은 희망하는 코스를 선택할 수 있고 코스별로 1일 오전과 오후에 각각 3회씩 총 6회가 운영되며 소요시간은 2~4시간이다.

테마별 코스 중 기본코스(4시간)는 ▲디자인서울(동대문역사 문화공원→삼청동 디자인 서울거리(팔판동삼거리 - 칠보사앞) ▲History Seoul(경복궁→북촌 한옥마을( 북촌문화센터, 북촌8경 도보체험) 등 6가지고, 행사장 인근코스(2시간)는 ▲봉은사 →신사동 가로수길→청담동 패션거리 등 2가지다.

글로벌 기업 CEO로 구성된 Business Summit 참가자 및 배우자 등이 서울을 입소문 낼 수 있도록 서울체험 투어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Business Summit 배우자 투어는 11월11일 ‘한국 옛 여인들의 아름다움’이란 컨셉으로 참가자들은 코리아나화장품박물관, 이영희한복, N서울타워 등을 돌아보며 우리 옛 여인들의 전통문화, 생활용품 등을 둘러보게 된다. 이튿날 12일에는 Business Summit 참가 CEO와 배우자가 함께하는 서울동반투어도 실시할 예정이다.

또 G20 일반참가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맞춤형 셔틀투어’는 11월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운영된다. ▲오전코스(9시~12시)는 3개(북촌한옥마을 - 서울성곽 등), ▲오후코스(2시~5시)는 3개(청계천 - 덕수궁 수문장교대의식 - 문화체험(한지공예,한복) 등), ▲야간코스(8시~10시)는 5개(한강유람선 야경)로 총 11개 코스가 준비돼 있다. 오전·오후 코스는 투어 1시간 전에 출발한다.

참가자들이 머무는 특급호텔 등 30개 숙소에 설치되는 'SeoulⓘCenter' 는 120다산콜센터와 연계해 외국인들의 서울 체류부터 서울관광, 교통정보, 의료지원까지 종합안내서비스를 제공한다. 11월9일 부터 13일까지 5일간 운영되며 호텔별로 외국어가 가능한 3~4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배치된다.

남산과 청계천 등 서울의 모습을 LED스크린 등으로 한눈에 볼 수 있는 '서울비전 4D영상관'도 11월8일부터 13일까지 G20 정상회의 메인 행사장 남문(동측편, 피라미드광장 옆)에서 운영한다. U-쉼터 기능이 있는 정상 숙소 주변의 첨단 유비쿼터스 버스정류장 12개소도 활용된다.

◇ 민관협력 20개 단체와 6천여 자원봉사단..친절한 서울 만들기 노력 중

서울시는 정부 경제 시민단체 등 6개 분야 20개 단체로 구성된 '서울 G20 민관파트너십 협의회'와 G20 기간 중 교통 숙소 관광 행정지원 등 4개 분야 12개 사업에서 활동할 약 6천여 명의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G20 서울시 자원봉사단' 등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G20 민관파트너십 협의회 단체들은 "내가 바로 서울이다"라는 사업슬로건으로 ▲친절미소운동 ▲글로벌시민의식 제고사업 ▲정상회의기간 중 승용차 줄이기 등을 추진하고 있다.

G20 서울시 자원봉사단 자원봉사자들은 숙소, 지하철역, 주요관광지 등에서 G20 참가자들에게 서울안내 및 홍보활동을 수행한다. 특히 도보나 지하철 등을 이용해 인근 관광지 등의 방문을 원하는 외국인들을 위한 '자원봉사자 동행가이드 서비스'도 제공한다.

자원봉사단은 1인당 2~3일씩 근무하고 앞뒤에 청사초롱 무늬와 유네스코 디자인창의도시 로고가 새겨진 점퍼를 착용한다.

◇교통 안전 숙박 의료 서비스 인프라 구축, 도시환경정비사업 마무리 단계

서울시는 그동안 진행해 온 ▲교통 ▲안전(식품 소방 테러 등) ▲숙박 ▲의료서비스 준비와 ▲도시환경 정비사업이 대부분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교통대책의 경우 도로안내표지판 113개소와 보행안내표지판 331건의 외국어 표기오류를 바로잡았고 지하철 외국어 안내방송을 중국어와 일본어 각각 50개역씩 확대했다. 또 외국인 관광택시도 265대에서 330대까지 늘렸다. 또 행사기간 중 메인행사 근처인 '삼성역-선릉역-종합운동장' 구간을 순환하는 셔틀 전기버스를 운행한다. 그밖에 서울의 대중교통을 체험할 수 있는 대중교통체험카드(3천원 충전) 1만매를 제작하고 ‘승용차 없는 날(11월11일~12일)’도 운영할 방침이다.

시는 또한 의료, 식품, 소방, 방역 및 생물테러 등 분야별 안전대책을 수립하고 경호안전통제단 및 유관기관과 상호 협력해 차질 없이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시는 소방안전 및 테러에 대비하기 위해 3차에 걸쳐 행사관련시설 4784개소를 점검하고 주요 행사장 합동소방훈련을 5회 실시하는 등 만전을 기하고 있다.

그밖에 특급호텔 75개소 및 외국대사관 등과 연계한 숙박지원도 이뤄지며 현재 시행 중인 도시환경정비는 10월 말에 완료될 예정이다.



정선은 기자 dmsdlun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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