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산행 후 스파 궁합이 짱~

[아시아경제 조용준 기자]가을단풍을 찾는 등산객들이 늘어나면서 단풍놀이와 스파를 동시에 즐기 수 있는 명소가 눈길을 끌고 있다.

충청도의 명산이 계룡산, 금수산 등 단풍산행과 스파 테딘워터파크에서 말끔한 피로회복 이보다 더 좋은 가을 여행이 어디에 있을까.

◇충청도 명산에서 울긋불긋 고운 단풍놀이
충남 공주시에 위치한 계룡산은 10월 중순부터 하순까지 단풍의 절정기를 이룬다.

계룡팔경중 제6경인 갑사 계곡의 단풍을 시작으로 삼불봉까지 오르면서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한껏 누릴 수 있다.

또 충북 보은에 위치한 속리산의 세심정에서 경업대까지의 길과 제천에 위치한 월악산의 일주문에서 의상대까지의 길은 26~27일 단풍의 절정기를 이루기 때문에 단풍놀이를 계획중이였다면 가장 절경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비단을 깔아놓은 듯한 명산, 충북 단양 금수산에서는 오는 17일 제11회 금수산감골단풍축제가 열린다. 가을 단풍 산행과 함께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어 가족과 함께 즐기기에 그만이다.

금수산 단풍 산행은 상학주차장을 출발해 남근석공원, 살개바위, 정상, 삼거리, 들뫼, 서팽이고개, 주차장으로 돌아오는 4.2㎞구간에서 진행된다.

◇웰빙 '탄산온천'으로 남은 피로를 말끔히~
단풍놀이로 마음의 스트레스를 날려버렸다면 단풍산행으로 지친 몸의 피로는 스파로 날려버리자.

충청권에서 단풍놀이를 즐겼다면 경부고속도로와 천안논산고속도로가 만나는 충남 목천IC옆에 위치한 테딘워터파크를 찾아보자.

이곳의 천연 탄산 온천수는 칼슘, 칼륨, 마그네슘, 미네랄 등이 풍부해 여성들의 피부미용과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을뿐 아니라 성인병예방, 혈액순환, 신경통, 근육통에도 탁월한 효과를 나타낸다.

또한 일일 가채수량 2,000톤에 부드러운 수질과 적정온도로 맞추어져 있기 때문에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다.

야외 이벤트 탕은 다양한 향과 색깔의 쟈스민탕, 히노끼탕, 레몬탕, 유자탕 등 7개의 테마로 구성되어 있다.

탁트인 풍광과 시원한 바람을 맞으면서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고 있으면, 피로와 스트레스에 지쳐있던 몸과 마음이 한꺼번에 풀린다.

게다가 스파를 즐기면서 실외 워터파크의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어 심심하지 않게 스파를 즐길 수 있다.

실내바데풀은 다양한 수치료 마사지 시스템으로 뭉친 근육을 풀어주고 우리 몸의 근육과 신경의 긴장을 완화시켜 스트레스로 인한 피로를 시원하게 풀 수 있도록 해준다. 041-906-7000. www.huracle.com

조용준 기자 jun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