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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단풍과 낙엽의 거리 74개 선정..'가을의 낭만을 느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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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소정 기자] 서울시는 서울시내 대표적인 단풍과 낙엽의 거리 74개소를 선정하고 오는 22일부터 11월 중순까지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낭만의 거리로 운영할 예정이다.

올해는 종로구 삼청동길, 광진구 능동길, 양재시민공원의 단풍나무와 동대문구 중랑천 둔치, 왕벚나무가 아름다운 송파구 석촌호수변 산책로가 새롭게 추가됐다.
서울시는 단풍과 낙엽의 거리로 선정된 곳은 낙엽을 쓸지 않고 적정히 관리해 가을의 낭만을 느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더불어 올해 처음으로 서울의 단풍과 낙엽을 주제로 한 '사진 콘테스트'를 개최한다.

서울시내에서 찍은 사진이면 서울시민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서울의 공원 홈페이지(parks.seoul.go.kr)에서 11월 한 달간 접수한다. 접수된 사진은 전문가 등 심사를 거쳐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하며 다양한 서울시 홍보에도 활용하게 된다.
한편 기상청은 올해 서울지방의 단풍은 10월22일경 북한산의 첫 단풍을 시작으로 11월 초순~중순경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다.

◆ 나들이하기 좋은 단풍길

종로구 동십자각에서 삼청터널까지의 1.5㎞ 삼청동길은 은행나무와 느티나무가 아름다운 단풍길로 올해 처음 지정됐다. 경복궁과 삼청동의 화랑이나 박물관, 예쁜 공방과 맛집 등이 이어지고, 끄트머리에는 삼청공원이 있어 가족 나들이코스로 제격이다.

삼각지역에서 녹사평역까지의 이태원로 3.05㎞도 은행나무와 플라타너스가 아름다운 단풍과 낙엽의 길이다. 요즘 꼼데가르송길이라고도 불리는 거리로 디자인이 독특한 쇼핑공간과 맛집이 즐비한 관광명소기도 하다. 하얏트 호텔쪽으로 남산과도 연결된다.
삼청동길

삼청동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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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을 따라 걷는 단풍길

물을 따라 걷는 길은 주로 하천변 산책로로 차량과 마주치는 일이 없이 단풍길을 편안하게 걸을 수 있고 하천과 연계해 경관이 아름답고 중간중간 운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이 특징이다.

성동교에서 군자교까지 송정제방은 3.2㎞에 이르는 울창한 수림이 유명하며 동대문구 관내 중랑천 제방길 5.6㎞도 왕벚나무와 느티나무 단풍이 유명하다.

구로구, 금천구에 걸친 안양천 산책로나, 여의도샛강을 끼고도는 여의도 윤중로도 왕벚나무와 느티나무의 단풍이 아름답다. 양재천은 초화류 300만포기가 심어져 가을경관이 아름다운 대표적인 산책로중 하나다.
양재천길

양재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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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원과 함께 만나는 단풍길

남산 북측산책로는 서울의 대표 산책로이자 왕벚나무 단풍이 물씬 물들고 있는 단풍길이다. 특히 유모차나 휠체어도 접근이 쉬워 많은 노약자나 장애인들이 즐겨 찾는다.

관악산 자락 낙성대길도 넓은 보도에 왕벚나무 단풍이 인상적이다. 길 중간 강감찬장군을 기린 낙성대공원이 새롭게 재정비되어 더욱 운치 있고, 관악산은 물론 서울과학교육관, 영어마을, 서울대학교 등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양재시민의숲과 인근 문화예술공원은 거대한 메타세쿼이아 단풍길이 인상적이다. 송파나루공원(석촌호수)도 왕벚나무 단풍이 아름다운데다 롯데월드와 함께 이용하기 좋다.
송파나루공원

송파나루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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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길에 만나는 단풍길

광진구 아차산에서 워커힐호텔까지의 워커힐길은 벚나무와 단풍으로 붉게 물든 단풍길을 목재데크 보도위로 편안히 걸을 수 있으며 인근 아차산 생태공원과 연결된 아차산오솔길은 숲속을 편안히 걸을 수 있는 추천할 만한 산책로이다.

북한산을 오르는 길에 만나는 단풍길도 많다. 강북구 4.19길과 인수봉길은 북한산을 오르는 길에 만나는 멋진 단풍길이고 은평구 진흥로도 신사오거리부터 북한산과 만나는 구기터널까지 4㎞가 은행나무와 왕벚나무로 아름다운 단풍길이다.



문소정 기자 moon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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