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 "임산부 철분제 타르색소 안전"
[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식약청)은 19일 '임산부 철분제 타르색소 관련 Q&A'자료를 내고 철분제에 사용된 타르색소 안전성 논란에 대해 '먹어도 괜찮다'고 밝혔다.
식약청은 "임산부가 많이 먹는 철분제 등 국내에 유통되고 있는 모든 의약품은 안전성과 유효성이 입증돼 정식으로 허가된 품목"이라면서 "서울시가 제공한 임산부 철분제 8품목의 타르색소 함유량은 식품 중 타르색소 일일섭취허용기준(ADI)에 훨씬 못 미치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실제 8개 품목에 함유된 타르색소의 양은 ADI대비 0~2.9%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일섭취허용기준은 국제식품첨가물위원회에서 정한 사람이 평생 매일 섭취해도 안전한 수준의 양을 말한다.
또 언론 보도와는 달리 타르색소는 태아의 성장발달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동물에 과량 투여해 갑상선 호르몬계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한 결과를 사람이 먹는 수준으로 환산할 때, 갑상선호르몬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국내외 임상사례 조사 결과 '타르색소가 태아에 위해 영향을 준다는 보고도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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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황색 203호는 현재 미국, 유럽 등에서 내복용(먹는약) 의약품에 사용되고 있는 색소로, 임산부용 철분제제에 타르색소의 양을 별도로 규정하고 있지 않는 등 의약품별로 정해진 용법과 용량에 따라 먹으면 안전하다고 말했다.
식약청 관계자는 "현재 타르색소는 환자가 의약품을 쉽게 식별해 복용할 수 있도록 사용되고 있을 정도로, 통상 전체량대비 0.1%미만의 적은 양을 투입하고 있어 현재의 관리방법으로도 안전에는 문제가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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