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대만에서 인기리에 팔리고 있는 한국 'I' 화장품 회사의 비비크림(BB크림)이 인체에 유해할 수 있는 형광증백제(螢光增白劑)를 함유하고 있다는 소비자 고발 후 대만에서 판매가 중단되고 정부가 진상 조사에 나섰다.


이에 대해 화장품 업체측은 한국 미국 유럽 등에서 안전성을 검증받고 널리 통용되는 성분이라고 항변했다.

지난 18일(현지시간) 대만의 언론들이 이 회사의 비비크림을 바르고 형광반응을 보이는 한 여성 소비자의 고발을 보도하면서 파문이 확산됐고 대만 행정원 위생서는 19일 식품약품관리국 산하 기관 등에 성분 분석을 의뢰했다.


이에 대해 I사측은 "문제가 된 디소듐 페닐 디벤즈이미다졸 테트라설포네이트 성분은 안전성 테스트를 거쳐 화장품에 사용이 허가된 자외선 차단 고시 성분"이라면서 "한국과 유럽, 중국, 태국, 호주 등 여러 국가에서 현재 사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I사 관계자는 "이 성분은 블랙 라이트(노래방이나 클럽 등의 빛)에서 희거나 푸른 빛으로 형광 반응을 일으키는 특성이 있다"면서 "대만에서 확대보도했던 유해 형광 물질과는 무관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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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관계자는 "특히 해당 성분의 함량은 2.5%로 적법 기준의 4분의1 함량으로 제조, 판매되고 있으며 대만 위생국의 승인 절차를 거쳐 수출된 안전한 제품"이라고 못박았다.


그는 "현재 대만에서 보도되고 있는 과대, 과장성 보도기사에 강경하게 대응하고 있으며, 연구소와 인증기관을 통해 보다 정확한 성분 분석을 의뢰해둔 상태"라고 덧붙였다.


박소연 기자 m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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