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 베가, 연말께 일본상륙...아이폰·갤럭시S와 3파전?
[아시아경제 조성훈 기자]팬택의 전략스마트폰 '베가'가 일본에 상륙한다. 이에따라 앞서 현지에 진출한 애플 아이폰4와 삼성전자 갤럭시S와 스마트폰 3파전에 예상된다.
팬택(대표 박병엽)은 안드로이드 2.2버전 프로요를 탑재한 스마트폰 ‘시리우스 알파’(SIRIUSα, 팬택-au IS06)를 12월말 일본 2위 이동통신사업자인 KDDI를 통해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3위 이통사인 소프트뱅크는 지난 5월 아이폰4를, 1위 NTT도코모는 이달초 갤럭시S를 출시하며 치열한 가입자 유치전을 벌이고 있다.
시리우스 알파는 국내에서 18만대가 판매되며 인기를 모으고 있는 스카이 '베가(Vega)'의 일본 수출용 모델이다. 팬택에따르면, KDDI는 지난 18일 스마트폰 4종을 포함한 20종의 가을·겨울·봄 휴대폰 신제품을 발표했으며 시리우스 알파를 KDDI 첫 안드로이드2.2버전을 탑재한 '혁신적 디자인의 스마트폰'으로 소개했다.
시리우스알파는 퀄컴 1GHz 프로세서를 채용해 빠르면서도 구글 안드로이드 플랫폼에 최적화한 제품이다. 110g으로 가벼우면서도 3.7인치 디스플레이로 시원한 화면을 제공한다. 베가와 동일한 크기(115.95x59.4x10.95mm)와 디자인으로 후면 커버가 손바닥 굴곡과 밀착하도록 디자인해 쥐는 느낌이 좋다는 평이다.
팬택은 국내 휴대폰 업체 최초로 일본 시장에 진출해 5년간 갈고 닦은 노하우를 반영, 현지 소비자에 친숙한 컬러와 아이콘, 메뉴 등 UI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팬택 임성재 해외마케팅본부장은 “시리우스 알파는 안드로이드 최신 플랫폼을 탑재한 스마트폰으로 일본 현지 문화와 감성을 UI에 반영해 일본인에 친숙한 제품으로 개발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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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국내 시장보다 1500만대 가량 많은 연간 3700만대 규모를 자랑하는 큰 시장이지만 그동안 현지 이동통신사들의 입김이 강한데다 자국 제조사들의 견제로 삼성, LG 등 국내 제조사들은 진출을 꺼리거나 한두종 정도만 내놓은 등 이렇다할 비중을 두지 않았다. 하지만 스마트폰 트랜드로 인해 국내 제조사들에도 문호가 열린데다 2015년까지 스마트폰 사용자가 전체 시장의 약 40%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한국산 휴대폰의 진출이 이어질 전망이다.
한편 팬택은 내년 20여종의 스마트폰을 국내외에서 출시할 계획으로 현재 주요 이동통신사와 협의를 진행중이다. 지난해 945만대를 판매한 팬택은 올해 수출 850만대와 내수 350만대를 포함 총 1200만대, 매출 2조1000억원을 달성해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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