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밤 공주서 마무리···‘백제콘텐츠·기념상품개발, 해외교류 등 관광산업규모 확대’는 과제

대백제전의 폐막식엔 1만여명이 자리해 뜨거웠던 한 달을 축하했다.

대백제전의 폐막식엔 1만여명이 자리해 뜨거웠던 한 달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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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세계인들과 함께 한 역사문화축제 ‘2010세계대백제전’이 관람객 370만 명 유치기록을 세우며 17일 막을 내렸다.


이날 오후 5시30분부터 공주예술마당 특설무대에서 열린 폐막식은 2시간10분여 대백제전 참가 출연진과 자원봉사자, 관계자 및 공주시민 등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대백제 피날레에 대한 아쉬움을 남겼다. 행사장 주변엔 2시간 전부터 관람객들이 몰리면서 심한 교통정체를 빚었다.

폐막식은 앞서 30분간 국립국악원과 충남국악단이 함께 금동대향로 오악사 연주회를 시작으로 3D 애니메이션영화 ‘사비의 꽃’이 상영된 뒤 오후 6시부터 시작됐다. 이어 열린 본 행사에선 감사패와 자원봉사인증서가 전달됐다.


조직위는 이인구 범도민지원협의회장을 비롯해 윤종웅 ㈜진로 대전지점장, 신충식 농협중앙회 충남지역본부장, 김창권 롯데부여리조트㈜ 사업본부장, 박종덕 ㈜하나은행 충청사업본부장, 이근포 ㈜한화건설 사장 등 11명에게 감사패를 줬다.

폐막 퍼포먼스에선 세계대백제전 출연진들과 행사옷을 입은 퍼포머가 사마이야기의 피날레곡 ‘백제여, 백제여’를 합창하며 나왔다. 축하무용단과 성공개최 주역들이 등단, 무대 양쪽에 공주의 왕도기간 63년을 뜻하는 촛불 63개와 63개의 풍등이 하늘로 솟아오르면서 분위기는 정점에 이르렀다.


식후공연엔 인기가수 장윤정과 걸그룹 ‘포미닛’ 등이 출연, 약 1시간 무대를 달군 뒤 축하불꽃놀이가 5분여 펼쳐졌다.

30일 동안의 '2010세계대백제전'이 17일 막을 내렸다. 새로운 형태의 수상공연 '사비미르' 마지막 장면.

30일 동안의 '2010세계대백제전'이 17일 막을 내렸다. 새로운 형태의 수상공연 '사비미르' 마지막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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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제전은 ‘규모나 행사의 질에서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다. 지난해 신종플루로 취소되긴 했으나 700년 대백제의 꿈을 주제로 문화강국 백제의 가치와 진면목을 재발견·재인식하는 축제로 만들기 위해 9개 프로그램에 13개의 대표프로그램을 더해 규모를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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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내용도 종래 5~6개 프로그램 중심의 백제문화제였다면 올핸 240억원을 들여 22개 대표프로그램들을 합쳐 90여 프로그램을 갖춘 아시아 대표 역사문화축제로 이끌었다.


아쉬운 점도 없잖다는 게 전문가들 지적이다. 백제관련콘텐츠와 문화상품의 꾸준한 개발, 기념상품 개발, 해외단체와의 교류를 통한 관광산업화 촉진 및 사후 활용책 등에 대한 방향을 제대로 제시하지 못한 점 등이 그것이다. 다음 행사 때 참고할 사항들로 머리를 맞대고 풀어야할 과제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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