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산림분야 연구 성과 상용화 모색 워크숍 사례 발표…“산림자원 시장규모 엄청나”

산림생물자원을 활용한 연구성과 상용화를 위한 워크숍 모습.

산림생물자원을 활용한 연구성과 상용화를 위한 워크숍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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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헛개나무로 어떻게 한해 120억원의 매출을 올렸을까?


헛개나무가 사람 간에 좋다는 연구결과가 나오면서 월평균 10억원의 매출을 올린 사례가 최근 산림청이 마련한 워크숍에서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18일 산림청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이틀간 원주오크밸리에서 열린 ‘산림생물자원을 활용한 연구성과 상용화를 위한 워크숍’은 이 같은 성공사례 발표는 물론 산림자원을 활용한 산업화와 상용화 가능성을 찾는 자리가 됐다.


특히 헛개나무로 한해 120억원의 매출을 올린 (주)생명의나무 나천수 박사가 연구개발 성과물의 산업화 성공사례를 발표, 이목이 쏠렸다. 나무를 심어 기르는 과정은 물론 헛개를 이용해 사람몸에 좋은 제품을 만들어 팔기까지의 과정과 기법들이 자세히 소개된 것이다.

또 손수현 티엔비컨설팅 대표는 연구성과를 산업화하는 전략과 과정을 알기 쉽게 강의해 참석자들의 호응을 받았다.


산림자원시장의 잠재규모도 엄청난 것으로 전망됐다. 백승철 경상대 교수는 “감잎에서 뽑아낸 항균성물질이 위염·위궤양치료제로 국내에만 한해 500억원, 세계적으론 10조원의 시장 규모”라며 “이를 상용화하면 임업인 소득향상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산림청 관계자, 산림과학 분야 전문가 등 40여명이 참석한 행사는 산림과학기술을 효과적으로 개발·보급해 시장규모를 키우고 입업인들 소득에도 도움 되는 안을 찾는 전문가들 토론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산림은 ▲이산화탄소 흡수 ▲산사태 방지 ▲수자원 함양 등 공익적 기능과 목재 생산 등의 역할을 하고 식품·의약품 등 생활필수품 원료를 제공하는 ‘보물창고’라는데 시각을 같이 했다.


산림청은 산림의 이런 기능을 이용한 산림분야 연구개발 성과를 산업화하기 위해 기술이전 을 해왔지만 관련업계의 산업화 능력 및 마케팅 부족으로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날 워크숍은 이런 상황을 개선, 기술개발 성과의 상용화해보려는 의도에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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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범권 산림청 산림정책과장은 “산림생물자원을 활용한 신약, 기능성 식품?화장품 등은 개발 잠재력이 높아 연구결과를 활용하면 나라경제에 도움이 되고 국민 삶의 질에도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 과장은 “이런 행사를 계기로 BT(생명공항), NT(나노공학) 등의 첨단기술을 활용한 R&D(연구개발) 사업투자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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