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된장' 제작자 장진 감독 "각본 작업만 2년, 초고서 95% 바꿨다"
[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 사진 박성기 기자]영화 '된장'을 기획하고 제작한 장진 감독이 연출을 맡은 이서군 감독과 2년간 시나리오 작업에 매달렸다고 밝혔다.
장진 감독은 15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된장' 언론시사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시나리오 작업에만 1년 반에서 2년 가까이 걸렸다"며 "이서군 감독이 처음 써온 시나리오를 95%는 바꿨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이서군 감독은 고개를 끄덕이며 "나 역시 처음 시나리오가 어떠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정확히 기억나지 않지만 아마도 20고는 넘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장진 감독은 "영화를 보면 쉽게 제작되기 힘들었겠다 싶을 것"이라며 "시작을 고생스럽게 했고 준비기간이 길었던 만큼 뿌듯하다"고 제작을 맡은 소감을 밝혔다.
이어 "준비 기간은 힘들었지만 캐스팅은 짧게 끝났다"며 "배우들과 투자자들의 도움으로 4계절을 찍는 데 8개월 이상이 걸렸다. 돈을 벌든 못 벌든 좋은 영화라고 회자됐으면 좋겠다. 오늘 이 자리가 제작자로서 너무 감격스러운 시간이다"라고 말했다.
1998년 영화 '러브 러브'로 데뷔한 이서군 감독이 12년 만에 발표한 '된장'은 체포되기 전에 먹었던 된장찌개를 다시 먹고 싶다는 탈옥범의 유언을 추적하는 다큐멘터리 PD의 추적 과정을 담은 독특한 미스터리 멜로 영화다.
류승룡이 다큐멘터리 PD 최유진 역을 맡았고, 이요원은 된장의 비밀의 된장을 만든 주인공 장혜진으로 출연한다. '된장'은 21일 개봉한다.
스포츠투데이 사진 박성기 기자 musict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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