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이익모멘텀 등 '긍정적'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코스닥 지수가 전일 재수끝에 500포인트 안착에 성공하면서 향후 전망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에도 장 초반 500포인트를 터치한바 있다.


15일 한국거래소와 증권업계에 따르면 전일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대비 5.47포인트 상승한 상승한 504.59으로 장을 마쳤다. IT와 컴퓨터서비스, 반도체 등의 종목이 강세를 보였으며 서울반도체 포스코 ICT 등 시총 상위주 대부분이 오름세를 기록했다. 15일 오전 10시25분 현재 코스피지수의 소폭 하락에도 코스닥은 2.85포인트 상승한 507.41일 기록하고 있다.

이같은 상승세는 전일 한국거래소가 선정한 코스닥 히든챔피언주들이 이끌었다. 세계시장 점유율 1위로 히든챔피언에 포함된 고영이 가격제한폭까지 오른데 이어 OCI머티리얼즈 뷰웍스 네오피델리티 미래나노텍 엘엠에스 해덕파워웨이 등이 동반 오름세를 기록했다. 한국거래소(KRX)는 지난 13일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2010년 코스닥시장 히든챔피언' 29개사를 선정해 발표했다.


신재생에너지 관련주들의 강세도 최근 코스닥 시장의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는 모습이다. 자동차, 풍력 등 산업 전반에 사용되는 단조부품을 생산하는 포메탈이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간데 이어 풍력부품주 평산도 가파른 오름세를 기록했다. 이밖에 유니슨과 마이스코, 현진소재 등도 동반 강세다.

남은 하반기 코스닥 시장전망은 어떨까. 전문가들은 앞으로 코스닥 시장 전망에 대해 일단 긍정적인 의견을 내놨다. 특히 저평가 됐던 코스닥 종목을 중심으로 레벨업이 진행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근 코스닥지수는 5일 이동평균선과 20일선 그리고 60일선이 정배열 패턴을 형성하고 있다. 이는 통상적으로 강력한 상승모멘텀에 대한 신호로 해석된다.


토러스증권은 "코스닥 지수는 기술적인 모멘텀이 형성되고 있으며 코스피 지수 대비 코스닥 지수의 상대강도도 역사적 최저수준"이라며 "지수가 반등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고 있다"고 분석했다.


코스닥 상장사들의 3분기 이익 모멘텀 역시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솔로몬투자증권에 따르면 보고서가 나온 170여개 상장사들의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가 1조15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 분기 대비 36%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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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러스투자증권 역시 실적 전망 컨센서스가 있는 코스닥 기업 83개사를 대상으로 집계한 결과 2011년 영업이익증가율이 40.0%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유가증권시장 전망치인 11.1%보다 높은 수준. 이어 유가증권시장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이 지난해와 비슷한 14%로 예상되는 데 반해 코스닥 시장의 ROE는 지난해 14%에서 올해는 17%대로 높아질것으로 내다봤다.


김동하 교보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지수의 양호한 흐름이 기대되지만 상승 탄력 약화 가능성이 있고 코스닥에 대한 투자여건도 개선된 만큼 단기적으로 관심이 필요해 보인다"며 "최근 5년 코스닥 월별 평균 수익률도 11월이 5.5%로 가장 양호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라고 설명했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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