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원/달러 환율이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이틀간의 급락에 대한 반작용으로 소폭 조정 국면에 들어갔다는 분석이다.


1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날 보다 2.1원 하락한 1113원에 장을 시작한 원/달러 환율은 이후 상승폭을 키워 1114원~1115원 선을 유지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지난 이틀간 20원 이상 급락한데 대한 반작용으로 소폭의 되돌림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레벨에 대한 부담감과 1110원대 붕괴 우려에 따른 외환당국의 개입 가능성 등이 숨고르기 장세를 나타내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선물 변지영 애널리스트는 "싱가포르 통화당국이 단행한 환율변동성 확대 등의 이벤트가 전날 모두 일단락 됐고 장 마감 후 소매판매 등 주요 경기발표가 대거 예정돼 있는 상황에서 환시가 정리 차원의 조정세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아울러 내림세를 보이고 있는 증시와 아시아를 비롯한 호주, 캐나다 등 주요 환율의 일제 상승에 동조하며 쉬어가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원/달러 환율을 끌어내릴 달러화 약세 요인은 여전하다. 미국의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예상치를 상회하고 대 중국 무역적자도 사상최대를 기록하면서 추가 양적 완화정책 시행이 보다 확실시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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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한국 정부의 시장 개입을 비난하고 있는 상황에서 G20 회담을 앞두고 적극적인 대처가 어렵다는 점도 환율 하락을 이끄는 요인이다.


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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