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대한전선 대한전선 close 증권정보 001440 KOSPI 현재가 52,000 전일대비 1,200 등락률 -2.26% 거래량 4,447,174 전일가 53,200 2026.05.20 15:30 기준 관련기사 최대 4배 투자금을 연 5%대 금리로? 신용미수대환도 OK 대한전선, 1만톤급 해저포설선 추가 확보…"해저 턴키 경쟁력↑" 봐 둔 종목 더 담고 싶은데 투자금이 부족? 연 5%대 금리로 최대 4배까지 의 주가가 신주 상장을 앞두고 치열한 매매공방속에 등락하고 있다. 다음주 신주 상장후 주가 향방에 귀추가 주목된다.


유상증자에 참여한 기관들은 공매도를 통해 매물을 쏟아 내고 있고 개인들은 그 물량을 받아내는 모습이다.

15일 오전 9시10분 현재 대한전선의 주가는 전일 대비 3.57% 상승한 6390원에 형성되고 있다. 지난 14일 전일 대비 5.66%나 하락한데서 벗어나 반등을 시도하는 상황이다.


대한전선 주가는 유상증자 구주주 청약 개시일인 지난달 29일 7430원의 고점을 찍은 후 지수 강세와 달리 부진한 모습으로 일관했다.

특히 기관의 매도세가 주가를 끌어내린 원인이 됐다. 지난 14일 기관은 대한전선에 대해 334억원 규모의 순매도를 보였다. 거래량도 폭증했다. 이날 거래량은 2200만주로 전일 대비 10배나 늘었다.


이같은 상황은 오는 18일로 예정된 6500만주 유상증자 신주 물량 상장을 앞두고 주가가 하락하기 전에 먼저 주식을 팔려는 기관들의 욕심에서 비롯된 현상이라는 분석이다.


대한전선 신주인수권증서를 매입한 기관들은 오는 18일 5000원에 확보한 신주를 지난 14일 부터 공매도로 팔 수 있다. 당장 20% 이상의 수익을 올릴 수 있었던 것이다.


대한전선은 대규모 유상증자 과정에서 오너들이 주식을 인수하지 않고 신주인수권의 형태로 기관에게 매각한 것으로 파악된다. 대주주는 행사하지 못할 권리를 팔고 기관은 이를 바탕으로 차익을 얻는 '누이 좋고 매부 좋은' 거래인 셈이다.


그린손해보험의 경우 관계사인 토마토디앤씨, 뷰티르샤와 함께 대한전선 오너 일가가 보유한 신주인수권증서 770만주를 매입한 것으로 공시도 됐다.


이때문에 설윤석 대한전선 부사장과 동생인 설윤성씨, 모친인 양귀애 명예회장, 그리고 대한전선의 지주회사인 티이씨리딩스(구 삼양금속) 등의 지분은 기존 40.1%에서 약 24%로 줄어들었다.


개인 투자자들의 입장에서는 기관의 선매도 공세가 불만스러울 수 밖에 없다. 대한전선 기존 주주의 경우 권리락을 포함해 주가가 6700원은 돼야 손익분기점이다. 이미 주가는 그 이하로 추락해 주주들은 손실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많은 차익을 예상하고 신주를 인수한 개인들도 수익이 줄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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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개인들은 기관이 매도한 물량을 대거 확보하며 오히려 주가 받치기에 나서는 상황이다. 지난 14일에도 개인들은 대한전선 주식을 530만주 가량 순매수했다.


한편 유진투자증권은 최근 대한전선의 목표주가를 1만5000원에서 6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고 밝혔다.


백종민 기자 cinq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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