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봉진 대표 "아이폰과 자라의 공통점은 '재미'와 '속도'"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아이폰과 자라의 공통점은 참여하고, 소통하며, 속도가 빠르다는 것이죠. 불편한 것은 넘겨버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재미있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한 제품이 히트를 쳐도 재판을 찍지 않고 '못난 신상'이라도 소비자들이 호기심을 가지고 매장에 올 것이라는 기대를 갖고 있습니다."
이봉진 자라리테일코리아 대표가 15일 서울 대치동 섬유센터 17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섬유·패션업계 CEO 조찬포럼에서 자라의 성공적인 한국시장 진입 요인을 소개했다
'인디텍스, 자라의 비즈니스 모델과 한국시장 진출성과'를 주제로 해 이날 강연자로 나선 이봉진 대표는 "스페인의 변방에 있는 한 기업이 레드오션에서 불루오션을 찾아낸 것의 핵심은 속도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라는 기술 중심의 기업이 아니다. 팔려는 옷이 아니라 팔리는 옷을 만드는 기업"이라면서 "자라에는 첨단·고유·독창·브랜드·스타 디자이너·특허 기술은 없다"고 못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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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시장에 존재하는 기술, 시스템, 디자인을 나름대로 조합, 편집, 재구성을 부가가치를 만드는 것이 자라"라고 소개했다.
그는 "현재 소비자들이 원하는 공통요소를 찾아내, 그것을 빠르게 완성하는 것으로 디자인의 프로세스를 바꿨다"면서 "기술중심의 기업이 아니라 마켓 중심의 기업"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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