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은 변동성지수 '시장 안정적'..생산자물가+구글 실적 등 공개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3분기 어닝시즌이 서프라이즈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분기 어닝시즌 때 기업 이익 증가율은 당초 예상보다 11% 가량 높은 38%를 기록했다. 이번에도 당시와 비슷한 상황을 연출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지금까지 다우지수 30개 종목 중 3개 종목이 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알코아와 인텔은 기대 이상의 주당 순이익과 매출을 발표했다. 또한 알코아는 알루미늄 수요 전망치를 상향조정했고, 인텔은 월가 예상치보다 높은 4분기 매출 전망치를 제시했다.


JP모건 체이스의 주당 순이익은 기대 이상이었지만 매출은 기대 이하였다. 하지만 매출 감소보다 순이익 증가에 의미를 둘 수 있었다. 순이익 증가가 향후 손실 가능성에 대한 대손충당금 감소에 따른 것이었기 때문이다. JP모건이 향후 손실에 대한 적립금 규모를 줄인 것은 그만큼 금융위기에서 벗어나 정상화 과정을 밟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아울러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는 향후 손실이 줄어들 것이라는 기대를 나타내기도 했다.

물론 전날 인텔과 JP모건 체이스는 상승장에 동참하지 못하고 약세를 나타내 뉴욕 증시의 되밀림 가능성을 보여주기도 했다. 실제 전날 지수 상승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불안심리를 보여주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변동성 지수(VIX)는 4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하지만 VIX의 수치 자체가 20선 아래로 크게 낮아진 상황이어서 시장이 급격히 방향을 바꿀 가능성은 낮아보인다.


특히 추가 양적완화에 대한 기대감은 시장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으로 보인다.


LPL파이낸셜의 제프 클라인탑 수석 투자전략가는 "시장은 다른 어떤 것보다 연준의 양적완화에 대한 기대감에 반응하고 있다"며 "최근 주도 업종이 소재, 에너지, 산업임을 봤을때 화두는 리플레이션(통화 재팽창)"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당분간 상승이 이어지고 하락은 이달 말께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클라인탑은 "시장은 현재 루머를 사고 있다"며 "관건은 내달 3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준의 계획이 실제로 드러날때 뉴스에 팔 것이냐 여부"라고 밝혔다.


14일에는 주목할 만한 경제지표가 많이 대기하고 있다.


오전 8시30분에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와 9월 생산자물가지수(PPI), 8월 무역수지 등이 한꺼번에 공개된다.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큰 변동이 없을 것으로 예상되며 근원 PPI는 전월 대비 0.1% 증가가 기대된다. 2개월 연속 0.1% 상승에 그치는 셈인데 낮은 인플레에 대한 연준의 우려를 더하는 악재가 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무역수지는 다소 늘어날 것으로 판단된다. 무역수지 확대가 소비 회복에 따른 결과라면 호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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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마감후 구글이 실적을 공개한다. 주당 순이익은 6.67달러를 기록해 전년동기 5.89달러보다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AMD의 실적 주목거리다. 전년동기 주당 18센트 손실에서 6센트 이익으로 흑자전환이 기대된다.


한편 AOL이 사모펀드와 손잡고 야후 인수에 나설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야후 주가가 어떤 움직임을 보일지 주목된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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