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애플의 독주..주가 사상 첫 300弗 돌파
[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애플 주가가 사상 첫 300달러를 돌파했다. 아이패드와 아이폰 등의 판매 호조에 힘입은 결과다.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에서 애플의 주가는 개장 한 시간 만에 전 거래일 대비 0.94% 오른 301.35달러를 기록한 뒤 300.1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최고치는 301.96달러였다.
오는 18일 4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애널리스트들은 아이팟·아이폰·아이패드 등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애플이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신형 아이폰이 내년 버라이즌와이어리스를 통해서 판매될 것이라는 소문이 이어지면서 주가 상승을 부추겼다.
애플의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40% 급등했다. 같은 기간 나스닥지수의 평균 상승률이 7%인 것과 비교한다면 놀라운 상승폭인 셈. 그러나 애널리스트들은 애플의 주가가 향후 더욱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시가총액도 2742억달러에 근접하면서 3294억4000만달러인 엑손모빌에 이어 세계 2위 자리를 굳혔다.
애플의 독주는 앞으로도 지속될 전망이다. 톰슨로이터 데이터에 따르면 애플을 담당하는 49명의 애널리스트들 중 46명이 애플의 목표 주가를 300달러 혹은 그 이상으로 보고 있으며, 나머지 3명은 400~430달러까지로 잡고 있다.
케빈 헌트 하포아림증권 애널리스트는 "현재 애플 주가는 매우 적절한 수준이며, 향후 주당 400달러 이상까지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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