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대만이 ‘핫머니(투기성 단기자금)’에 별도의 세금을 부과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대만달러 환율이 2년만에 최고로 오르는 상황에서 어떤 대응 방안이 나올 지 주목된다.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장성훠(張盛和) 대만 재무부 차관은 시장에 유입되는 외국인 투자자금에 세금을 부과하는 방안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어떠한 방식으로 환율 억제에 나설 지에 대해서는 답변을 거부했다.

달러 대비 대만달러(NT$) 가치는 올해 4.2% 상승했으며 14일 2년만에 최고치인 달러당 20.54대만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대만의 수출경쟁력이 저하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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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의 이코노믹데일리는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대만 중앙은행의 펑화이난 총재가 환율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스펜서 린 외환업무담당부장과 연중다 경제동향연구책임자와 회동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브라질은 단기성 투기자금에 부과하는 금융거래세를 4%로 두 배 인상하며 환율 방어에 나섰고 태국도 자국민의 바트화 해외 송출 규모를 종전 500만달러에서 1000만달러로 확대하는 한편 외국인의 채권투자수익에 15%의 원천징수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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