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달러, 유로당 1.40달러 상향돌파후 되밀림
이날 뉴욕증시는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호조를 보이면서 상승출발했지만 이내 하락반전했다.
전반적인 달러 약세 분위기는 아직 이어지고 있는 모습인 것으로 판단된다. 양적완화에 대한 기대감을 유지하며 미 국채 금리가 추가로 하락하고 달러는 엔화에 대해서는 여전히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오히려 달러가 유로에 대해 반등한 것보다 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추가 양적완화에 신중한 입장을 나타냈다는 점이 주목된다. BOJ의 양적완화와 제로금리 복귀 선언으로 달아올랐던 연준 2차 양적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다소 위축될 수도 있는 변수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스탠더드앤푸어스(S&P)의 마이클 톰슨 이사는 기업 이익은 강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다수 업종에서 많은 이익 증가가 있을 것"이라며 "특히 산업재가 리드할 것이며 이는 좋은 소식"이라고 말했다.
그는 산업재 부문 이익 증가율이 52%일 것으로 예상했다. 에너지와 소배, 정보기술(IT) 부문 이익도 40% 이상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톰슨은 "매출 증가율은 약할 것"이라며 "기업들은 지금 매출을 증대시킬 방법을 찾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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