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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코아 3Q 실적 예상상회..어닝시즌 '산뜻한 출발'(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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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미국 최대 알루미늄 생산업체 알코아가 시장전망치를 웃도는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어닝시즌의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7일(현지시간) 알코아는 지난 3분기 특별 항목을 제외한 주당순이익(EPS)이 9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5센트를 웃도는 것이다. 같은 기간 매출 역시 52억9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것은 물론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49억6000만달러를 상회했다.
반면 전체 순이익은 주당 6센트(6100만달러)로 전년 동기 8센트(7700만달러) 보다 감소했다.

회사 측은 순익 증가에 대해 산업재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3분기 알루미늄 수송량은 전년 동기 대비 평균 15% 늘었으며 전 세계 알루미늄 재고는 3.3% 줄었다. 달러 약세로 인해 원자재 수입 비용 부담이 상대적으로 줄어든 국가들이 수입을 늘린 것도 한몫 했다는 분석이다.

알코아는 4분기에도 상당한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이 구리·납·알루미늄 등 비철금속 생산량을 제한하면서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이는 데다 알루미늄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3분기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알루미늄 가격은 1톤당 평균 2110달러로 전년 동기 1836달러 대비 크게 상승했다.
안토니 리주토 달마노스앤코 애널리스트는 "금속가격은 이미 상당히 상승했으며 이러한 추세는 올해 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뉴욕증시 정규거래에서 1.4% 하락했던 알코아 주가는 현지시간 오후 4시38분 현재 시간외거래에서 3.44% 급등한 주당 12.62달러를 기록 중이다.



안혜신 기자 ahnhye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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