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vs걸그룹, 하반기 가요계…'집단 성대결 각축' 눈길
[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깊어가는 가을 하반기 가요계에 걸 그룹과 보이 그룹 간의 팽팽한 성(性)대결이 예고 돼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총 3곡의 타이틀곡으로 활동하는 획기적인 전략을 통해 가요계를 장악한 2NE1의 활약이 눈부신 가운데 비스트, 샤이니, 미쓰에이(miss A) 등이 차례대로 도전장을 내고 있는 것.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는 2NE1은 지난 달 12일 SBS '인기가요'로 컴백 무대를 선보인 이후 각종 음원, 음반 차트 1위는 물론 지상파 및 케이블 음악프로그램에서 총 8번의 1위 수상을 하며 가요계를 석권했다.
어느 덧 컴백 4주차를 맞은 2NE1은 아직까지 각종 음악관련 차트에 상위권에 분포하며 막강 파워를 과시하고 있다. 이처럼 2NE1의 강렬한 기세가 여전하지만 그 뒤를 추격하는 팀들의 저력을 무시할 수 없는 것이 사실.
특히 최근 두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브리드(Breathe)'로 활동에 나선 미쓰에이는 각종 온라인음악차트에서 지각변동을 예고하며 2NE1의 아성에 도전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4일 음악전문사이트 몽키3에 따르면 미쓰에이의 신곡 '브리드(Breathe)'는 9월 마지막주(9월 27일~10월 3일)주간차트에서 2주 연속 1위였던 2NE1의 '캔트 노바디'를 제치고 1위를 차지, 본격적인 경쟁의 서막을 알렸다.
이와 더불어 비스트, 샤이니 등 정상급 보이그룹들이 공교롭게도 비슷한 시기에 컴백하며 본의 아니게 집단 성(性)대결 양상이 펼쳐졌다.
샤이니는 최근 후속곡 '헬로우'(Hello)를 통해 로맨틱하고 부드러운 이미지로 변신해 큰 화제를 모았다. 특히 지난달 30일 각종 음원사이트에 '헬로우'가 공개되자 마자 실시간차트 1위를 차지하며 기세를 올렸다.
또 지난주 지상파 음악프로그램 무대를 통해 샤이니는 강렬한 카리스마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루시퍼'와 차별화되는 부드럽고 로맨틱한 매력을 선사하며 많은 여성 팬들을 확보하며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특히 샤이니는 2집 타이틀 곡 ‘루시퍼’로 뛰어난 가창력과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사, 각종 음악 프로그램 1위를 석권한 바 있어 이번 ‘헬로우’에 대한 음악 팬들의 관심과 기대가 어느 때 보다 높은 상황이다.
이와 함께 비스트는 지난달 28일 발매된 3집 ‘마스터마인드’ 음원이 공개되자마자 타이틀 곡 ‘숨’이 단숨에 차트 2위로 최초 진입하는 등 눈에 띄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30일, 발매되는 음반은 그 완성도와 소장가치를 인정받아 예약 판매 순위 주간 1위에 오르며 달라진 그들의 위상을 확인시켜줬다.
이어 지난주 음악방송프로그램을 통해 컴백무대를 선사한 비스트는 강한 신스 리프와 드럼, 비스트의 보컬이 잘 어우러지며 높은 완성도로 많은 팬들의 기대에 부응했다. K-POP의 세대교체를 이끌 선두주자로서 막강한 프로듀서 집단의 지원과 자타가 공인하는 보컬, 퍼포먼스 역량으로 데뷔 1년 만에 가요계 정상에 대한 희망을 밝게 했다.
이와 같이 보이그룹과 걸 그룹 간의 치열한 각축전이 예상되고 있고, 라이벌 구도 형성으로 가요계에 활기찬 에너지를 불어 넣어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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