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최근 공무원들이 장기국외훈련 제도를 이용, 해외유학을 마친 뒤 민간기업 등으로 이직하는 소위 ‘먹튀’로 예산낭비가 초래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4일 한나라당 김태원 의원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07년 1월부터 2009년 12월말까지 총 30개 국가기관에서 국외훈련을 보낸 공무원은 총 951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2005년 이후 장기국외훈련자 가운데 의무복무기간 위반자는 총 29명으로 이들은 현재 교수, 대형 로펌회사, 대기업 등에 재취업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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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들에게 훈련경비로 지원된 국비만 23억6002만원으로 김 의원은 다른 공무원들의 훈련기회를 뺏는 만큼, 공직 발전을 위해서라도 엄중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공무원 국외훈련제도는 1979년부터 선진국 행정시스템을 배우기 위해 공무원 중 대상자를 선발, 해외에 유학을 보내는 제도로 정부는 소속부처에서 받는 보수 외에 체재비와 항공료, 학자금 등을 지원하고 있다.


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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