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경훈 기자] 저출산 문제 타개를 위한 정책을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보건복지부가 정작 직원 자녀수는 전체 공무원 평균보다 적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민주당 주승용 의원은 복지부가 제출한 보건복지부 직원자녀 현황을 분석한 결과 복지부 기혼직원의 평균 자녀수는 1.63명으로 전체 공무원의 평균자녀수 1.82명보다 적었다.

주승용 의원은 “출산장려 주무부처인 복지부의 직원들조차 아이를 낳지 않는다는 것은 지금까지의 출산장려정책이 유명무실했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이다”고 주장했다.

AD

직원 출산 장려책으로 복지부가 시행하는 ‘출산과 양육친화 특별대책’도 도마 위에 올랐다. 주 의원은 “직원 출산 장려를 위해 2명 이상 자녀를 둔 직원에게 승진 시 특별가점을 부영하는 제도는 자칫 자녀가 없다는 이유만으로 인사 상 역차별을 당할 수 있는 만큼 즉시 시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 의원은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신체상 또는 특별한 형편상의 이유 때문에 불가피하게 아이가 없거나 한명인 직원은 그렇지 않아도 많은 서러움을 겪고 있을 텐데, 여기에 인사 상 불이익까지 준다는 것은 너무도 가혹한 처사일 수 있다”고 말했다.


강경훈 기자 kwkan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