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국내 원양어선 중 90% 정도가 20년 이상 된 노후선박 이어서 사고의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4일 4일 농림수산식품부가 국회 농식품위 소속 송훈석 의원(무소속)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으로 전체 국내 원양어선 360척 가운데 20년 이상된 노후 어선이 322척(89.4%)에 이른다.

20년 이상된 어선 가운데 134척(37.2%)은 30년 이상, 특히 폐기처분해야 할 40년 이상된 어선도 26척(7.2%)인 것으로 드러나 선박 노후화에 따른 사고 위험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최근 5년간 사고가 났던 13척의 국내 원양어선의 경우 30년 이상 어선 10척(77%), 20∼30년 미만 어선 3척(23%)으로 20년 이상된 어선이 전체 사고를 유발한 것으로 분석돼 노후선박에 대한 대책이 절실한 것으로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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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원양참치 선망 어선도 주요 경쟁국인 일본, 대만, 중국 등 3개국과 비교할 때 이들 국가의 어선 86척은 20년 미만 64척(74.4%), 20년 이상 22척(25.6%)이다.


그러나 국내 어선 30척은 이와는 반대인 20년 미만 9척(30%), 20년 이상 21척(70%)으로 나타나 국내 원양어선의 경쟁력 약화 요인으로 선박 노후화가 작용하는 것으로 지적됐다.


고형광 기자 kohk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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