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시장 관리 노하우’, 해외에 전수한다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서울시가 도매시장의 운영 노하우를 해외시장에 수출한다.
4일 서울시농수산물공사는 말레이시아 연방농업마케팅국과 업무교류 증진을 위한 협약(MOU)을 체결하고 현대화된 제도권 도매시장 구축에 힘쓰기로 했다.
말레이시아는 지난 2007년 도매시장 관리자 3명을 서울시농수산물공사에 2개월간 파견해 가락시장의 운영시스템을 벤치마킹했다. 이를 바탕으로 수도 쿠알라룸프루에서 약 190km 떨어진 페락(Perak) 지역에 현대식 도매시장을 지난 8월3일 개장했다.
그러나 시장활성화에 어려움이 발생해 서울시농수산물공사로부터 도매시장 운영 노하우를 전수받고자 말레이시아 정부 차원에서 이번 MOU 체결을 추진한 것이다.
서울시농수산물공사 역시 이번 기회를 바탕으로 향후 중국, 태국, 베트남, 우크라이나 등의 국가로 농수산물 도매시장 관리·운영 노하우를 전수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체계적인 전수를 위해 유통연구실(T/F)도 설치·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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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2009년에는 태국 딸라따이 도매시장, 중국 신파디 도매시장이 공사와 MOU를 체결했으며 지난 5월에는 태국 실무조사단이 가락시장 청과 쓰레기 처리시스템을 벤치마킹해갔다. 또한 올해 11월 개장을 앞둔 중국 연길도매시장 간부직원 8명을 지난 6월 파견받아 1개월간 도매시장 운영 관련 노하우를 교육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밖에도 세계도매시장연맹과 UN의 식량농업기구 산하 AFMA(아·태유통당국자협의회) 등 각종 국제기구에 가입하고 주제발표 등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다자간 협력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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