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포활성 촉진시키는 세포접착제 개발돼
[아시아경제 김수진 기자]국내 연구진이 세포 특성을 그대로 살리면서도 접착력이 뛰어난 기능성 세포접착제를 개발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3일 포스텍 화학공학과 차형준 교수 연구팀이 인체에 안전한 홍합접착단백질에 세포의 성장과 분화 기능을 활성화하는 펩타이드를 결합해 각종 생체제료에 세포를 부착시킬 수 있는 '차세대 고기능성 세포접착제'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세포 특성을 활성화시키는 펩타이드를 생체재료의 표면에 붙이기 위해 화학적 방법을 사용해왔는데, 대부분 인체에 해롭고 접착률이 낮았다. 그러나 차 교수팀은 2007년 강력한 자연접착제인 홍합접착단백질을 유전공학적으로 대량 생산한 데 이어 이번에는 신개념 세포접착제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차 교수팀이 개발한 기능성 세포접착제는 일반 세포접착제에 비해 가격이 비슷하면서도 접착률과 생체활성도는 2배 이상 높다.
또한 이 세포접착제는 생체활성 펩타이드의 세포신호전달기능을 바탕으로 세포의 생존, 성장, 분화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인체에 안전한 생체적합성을 지녀 조직공학용 고기능성 세포접착제로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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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연구팀은 연골세포, 지방세포 등 세포 특성과 기능에 맞는 맞춤형 세포접착제를 만들고, 기능성 세포접착제를 적절한 비율로 혼합해 생체 재료에 접착시키면 세포활성률이 더욱 높아진다는 것을 확인했다.
차형준 교수는 “이번 연구는 홍합접착단백질에 기능성 펩타이드를 결합해 생체활성이 뛰어난 신개념 세포접착제를 개발한 원천소재기반연구"리며 "상용화를 통해 조직공학뿐만 아니라 연구용 시약이나 화장품 등에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연구의의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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