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이날 선두와 최하위 참가자의 수익률은 크게 엇갈렸다. 최하위 이우길 하이투자증권 차장이 2거래일 연속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두며 손실을 -12%대까지 줄인 반면 선두 강용수 하나대투증권 부부장은 참가자들 중 가장 저조한 -1.25% 손실을 기록하며 누적수익률 76%대로 내려앉았던 것.
아시아경제신문이 개최하는 '마켓 커맨더(Market Commander) 전문가 투자리그' 대회 172일째인 1일 이강인 SK증권 차장이 대우증권 지역난방공사 KB금융의 오름세 덕에 누적 15%대에 진입했다. 대우증권은 분할매도해 50여만원의 차익을 실현했다.
대우증권의 이날 오름세는 2분기 증권사들의 예상 순이익이 92%이상 증가할 것이라는 평가가 주효했다. KTB투자증권은 대우증권은 포함한 대표적인 증권사 7곳의 순이익이 전 분기 대비 92.8% 증가할 것이라며 이는 시장 컨센서스 대비 8%이상 웃돈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3분기에는 선행지수 증가율이 상승반전하고 주식시장의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전반적인 업황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임종권 교보증권 차장과 우원명 유진투자증권 차장은 각각 2종목을 매매를 했으나 오히려 수익률은 하락했다.
임 차장은 지난달 짭짤한 수익을 거둔바 있는 비아이이엠티를 추가 매수해 보유수장을 6000주로 늘리고 코디에스를 분할매도해 26만원의 차액을 실현했지만 이수화학 이크레더블의 약세로 누적 수익률을 끌어올리는데 실패했다. 우 차장 역시 최근 오름폭이 크게 둔화된 티씨케이와 TSC 멤시스를 신규매수해 수익률 회복에 나섰지만 플러스 수익를 기록하기 못했다.
한편 1위 강용수 부부장은 현대제철 파세코 등 기존 보유종목들의 동반 약세로 참가자들 중 유일하게 -1%넘는 낙폭을 기록해 이틀째 손실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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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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