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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재건축 '2조클럽' 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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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삼성건설)이 올들어 재개발·재건축 사업 시공권 2조원 수주를 돌파했다.

1일 삼성건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달 30일 시공사 선정 총회를 연 동작구 사당 1구역과 장위6구역(삼성·포스코 건설 컨소시엄, 삼성 지분 55%), 장위8구역(GS건설·삼성물산·현대산업개발, 삼성 지분 35%) 등에서 시공권을 확보했다. 이 중 장위6구역은 장위동 25-55 일대에 아파트 1261가구를 신축하는 공사로, 공사금액은 2500억원대다. 삼성건설 몫은 1384억원에 달한다. 또 장위동 85 일대에 아파트 1691가구를 신축하는 장위8구역 재개발의 공사금액은 3000억원대(삼성건설 1098억원)대다.
이에 앞서 삼성건설은 지난달 28일 서초구 서초우성2차아파트 재건축사업 시공권도 수주했다.

이들 4곳 사업장은 10월1일 서울시의 공공관리제 전면 시행 직전 시공사를 선정한 곳으로, 대형 건설사들의 경쟁이 치열했던 단지이다. 특히 대다수 사업장의 공사비가 1000억원을 넘어 건설사들의 주목을 받아왔다.

삼성건설이 공공관리제 전면 시행 직전 4곳에서 시공권을 추가로 확보함에 따라 올해 시공권을 확보한 사업장은 총 16곳으로 늘었다. 수주금액은 총 2조1096억원을 기록, 2조원을 넘어섰다. 특히 서울지역 공공관리제 전면 시행 직전 지난달 28~30일 3일동안 4곳 사업장에서 4894억원 어치를 수주했다.
올해 삼성건설이 수주한 주요 재개발·재건축 사업장은 ▲가재울5구역 재개발 ▲장위11구역 재개발 ▲현석2구역 재개발 ▲홍제3구역 재개발 ▲정릉6구역 재건축 ▲정릉4구역 재건축 등이다.

삼성건설 관계자는 "올해 수주한 곳은 서울 지역을 중심으로 대형 건설사들의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던 단지였다"며 "그동안 서울 지역을 재건축사업을 진행하며 쌓아온 노하우와 래미안 브랜드 인지도 등이 조합원들한테 인정받아 이같은 성과를 올린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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