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동국제강의 3분기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20.9% 증가한 1조3400억원, 영업이익은 73.1%증가한 223억원으로 기존 예상치에 미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4분기 실적은 개선의 여지가 큰 것으로 전망했다.
엄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5.3% 증가한 1조4300억원, 영업이익은 49.1% 증가한 81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포스코가 가격 동결을 발표해 후판 마진이 3분기 대비 톤당 3만원가량 확대될 것으로 보이고 봉형강도 9~10월 가격 인상 시도 및 수출가격 상승으로 3분기 적자에서 벗어나 4%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하겠다"고 분석했다.
엄 연구원은 "브라질 고로의 지분 구성 연내 마무리(POSCO 지분율 20% 참여 예상) 및 국내 조선사 추가 수주 가능성 등은 분명히 주가상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국내외 조강생산 증가로 Slab 수급 추가 완화 가능성이 큰 점도 감안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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