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시감위, 저가 ELW 시세조종..'투자주의'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30일 주식워런트증권(ELW)시장에서 저가 종목을 대상으로 하는 시세조종 사례를 적발하고 투자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시감위에 적발된 세력은 유통물량이 거의 없는 종목을 대상으로 유동성공급자(LP)의 유동성호가 공급이 종료되는 날 LP로부터 대량의 물량을 확보했다. 이후 열흘간 통정·가장거래를 통해 가격을 올리면서 일반 투자자를 유인해 높은 가격에 반대매매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다른 사례는 단기간에 이뤄졌다. 작전세력은 LP의 호가 공급이 끝난 종목을 대상으로 장중에 저가 ELW를 대량으로 집중매수 했다. 그 후 2시간여에 걸쳐 통정·가장거래를 하며 시세를 높이고 고가에 되팔았다.

시감위 측은 이같은 시세조종 사례의 특징이 '통정·가장거래를 이용, 단기간에 가격과 거래량이 급등한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저가 ELW를 대상으로 해 높은 수익을 얻으려는 투자자를 끌어들인다는 것.

시감위 관계자는 "시세조종은 50만원에서 500만원 사이의 금액으로도 가능하기 때문에 적발된 사례를 모방하는 세력이 다수 나타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며 "LP의 호가공급 종료 이후 가격과 거래량이 급변하는 ELW 종목 투자에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불공정 거래 징후가 발견되는 즉시 특별 심리에 착수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뉴진스의 창조주' 민희진 대표는 누구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