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채소값 급등, 4대강 아닌 이상기온 때문"
[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한나라당은 29일 채소값 급등이 4대강사업 때문이라는 민주당의 주장과 관련, "억지주장"이라고 비판했다.
안형환 대변인은 이날 오후 현안 논평에서 "최근 민주당에서는 채소값 폭등의 원인이 4대강 살리기 사업으로 인한 채소 재배면적 감소 때문이라는 주장을 하지만 이는 사실과 너무나 다른 억지주장"이라고 반박했다.
안 대변인은 채소값 급등의 근본 원인은 ▲봄철 저온, 여름철 폭염, 잦은 강우 등 이상기온으로 인한 작물 생육 불량 ▲ 병충해 피해 등에 의한 것이라는 점은 현지 경작 농민들이 더 잘 알고 있는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이 주장하는 4대강 사업에 편입되는 전체 경작지는 6734㏊(2010년8월 기준)으로 이 면적이 모두 채소 재배지는 아니다"며 "2009년 7월에 실시한 행정조사에 따른 4대강 유역 둔치내 채소 재배면적은 3662㏊로 2009년 전체 채소재배면적 26만2995㏊의 1.4% 수준에 불과하다"고 꼬집었다.
안 대변인은 "민주당은 더 이상 채소 값 폭등의 원인이 4대강 살리기 사업 때문인 것처럼 주장해 국민들을 혼란에 빠뜨려서는 안 될 것"이라며 "4대강 사업은 민주당의 반대를 위한 반대의 요술방망이가 아님을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부도 채소값 폭등으로 서민 가계에 큰 부담을 주고 있고, 김장철 수급 대란마저 우려되는 만큼, 채소 가격 안정과 김장용 채소류의 수급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대책 마련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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